도극감마록 2 클리어한 김에 대체 뭘 갖고 있고 뭐가 없는지 뭘 더 사야 하는지 정리할 겸 

끄적끄적... 수집욕이 좀 있고 영상물인 경우는 정품으로 갖추지 않고는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모으는데 머니와 시간이 좀 걸렸다. 구입은 구매대행과 대만가서 정품점서 직접 사오거나 등등의 루트. 


VCD - 5 시리즈 

도등 20화 

용도패업 - 없음 ㅠㅠ 아아...흑의야...풍지흔 선생님 ㅠㅠ 

봉령도 20화 

병선 48화 

도봉 30화 

만리정도 32화 


DVD - 전장판, 대여점판 포함  22 시리즈 

구황좌 -50화 

도성혈인 26화 

말세록 24화 

용성성영 40화 

검종 - 없음 

도극감마록 1 30화 

도극감마록 2 40화 

기상 - 40화 

미성 - 없음 

황룡기 - 50화 

찰엄사 - 30화

개강기 - 40화 

신주 1 - 30화 

신주 2 - 46화 

신주 3 - 없음 

천계 - 48화 

도룡전설 40화 

용전팔황 - 40화 

병갑용흔 -40화 

효황론전 - 40화 

성마전인 - 40화 

문정천하 - 40화 

천경오봉 - 40화 

동기풍운 - 40화 있나 없나? 

도검춘추 - 없음 

굉동무림 - 없음 


기타 - 

성석전설 영웅전 일본판 1.2.3 

금광 결전시각 

금광 응연용호방(장기 대여중)



추가 수집해야 하는 목록 - 

용도패업, 검종, 미성, 신주 3, 도검춘추, 굉동무림.

금광: 흑백용랑전, 구룡변 

성석전설 (국내판이든 일본어 판이든. 일본어 판 구하는게 더 빠를 듯) 


용도패업은 결국 VCD로 구해야 하는데 VCD 있는 것도 사실 딥디로 갈아치우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ㅠㅠ 검종 역시 이래저래 보긴 했지만 빈 목록 채우기 위해서라도 꼭 구매해야 하는 영상물. 케이스 없는 대여점판이 상당히 많은데 이것들을 전장판으로 교체하기는 솔직히 무리.전장판이 한 시리즈에 대충 20만원씩 하는거 생각하면 전장판 콜렉션은 좀 버겁다. 


현재까지 본 시리즈 - 7 시리즈 

도등, 도성혈인, 말세록, 용성성영, 검종, 도극감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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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쨔응한테 패턴 책의 패턴을 골라서 만들어 준 외투인데 사이즈를 잘못 재서 너무 꼭 맞는다. 안에 차이나드레스나 뭔가 입은 후 위에 걸리는 옷으로 만든 건데 속옷 위에 그냥 걸쳐야 하는 사이즈가 되어 버렸다. ㅠㅠ 


만들다가 중간에 아 귀찮아 드르륵 미싱질 한게 실수...ㅠㅠ미싱질은 시접도 많이 먹고ㅠㅠ

소소랑 같이 입을 옷이라서 보라색에 핑크...나름 안감도 대고 파이핑도 대고.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 얘 눈색이 보라색이라 잘 어울린다. 나름. 



속옷. 그냥 심플한 사각 빤쭈랑 단추로 여미는 시미즈. 


그리고 필받아서 만들어제낀 가죽 구두. 이전에 가죽공예 할때 쓰던 가죽 찌끄레기랑 도구가 있어서 후딱 만들어 버렸다. 


옆은 이렇게 생김. 발이 쪼끄마해서 발 보면 귀여워 죽겠다. 그리고 이 발로 잘 선다. 

저 빨간 색은 가시메라고 부르는 가죽 테두리 처리하는 약품. 안타깝게도 빨간 색밖에 없어서 그냥 빨간색 발라 처리했는데 그래도 잘 어울린다. 


오소독스한 갈색 구두! 이 신발도 귀여운데 장식 붙이다가 본드가 붙어서...


이게 처음 만들어 본 인형 구두, ㅋㅋ 이런 구두는 발에 딱 맞는게 더 이쁘다 싶어서 이거 만들어 보고 사이즈를 약간 줄였다.


이런 것도... 이건 양가죽이라 좀 부들부들해서 각이 잘 서지는 않는다. 천으로 이런 구두를 만들려면 심지를 여러 겹 붙여야 모양이 날 듯하다. 



속옷, 신발 부자가 된 검모모. 소소랑 같이 입어. 그 연꽃 아플리케는 소소 생각하고 붙인거란 말야. 모모: 당장 만두 아플리케를 찾아 오라! 


신발 짝짝으로 신은 모모 쨔응... 




이건 귀엽게 나와서 크게 한 장.  




  사실 여름에 저런 옷이 다 뭐냐... 속옷에 부채질하면서 하드 빨고 발 담그는게 여름 정취지...부채가 없어서 굴러다니는 야신 코스터에 막대기 붙여서 하나 만들어 줌. 발도 살짝 담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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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가득 소환진 소개. 


1988년 시작된 벽력금광부터 등장하는 통칭 벽력의 주인공입니다. 

전통 포대희 분류대로 하면 문생. 유불선의 도리와 경전에 능하고 일만권 서책을 통달했다고 합니다. 일 만권 서책 운운은 일종의 관용적 표현으로 공부 좀 했다. 정도로 보면 될 듯합니다. 이 표현은 중국 및 우리나라 선비들 글에도 종종 나옵니다. 조선시대 그림쟁이 강세황도 나 가슴에 책 일 만권 품었음. ㅇㅇ 할 정도입니다.  




그림: 벽력인 공략집의 초기 버전 소환진 왼쪽 하단은 담무욕.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미국 애니, 소설 등의 주인공은 성장형인 주인공이 많은데 독특하게도 소환진은 이미 성장이 끝난 완성형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유부남. 이건 무협 중에서도 독특한 경우죠. 무협의 주인공들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하는 청년이 대부분인데 소환진은 유부남입니다. 유부남이 주인공인 무협이라... 김용의 사조삼부작에서 곽정이 유부남이긴 한데 2,3부에선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어르신이었고 초류향은 자유로운 풍운아고 바로 떠오르는 캐릭터가 없군요. 


보통 무협에서 주인공은 비급을 찾고 사부를 만나고 적과 대결하는 과정에서 절세무공을 익히고 그 과정에 독자는 카타르시스를 얻는 게 보통이지만 소환진을 통해 성장의 카타르시스를 얻기는 어렵겠습니다. 비급을 얻고 보검도 얻긴 하지만 이건 말하자면 케잌에 딸기 얹는 것과 유사하달까요. 



그렇다면 소환진의 매력은? 


일단 용모가 귀엽지 않습니까? 미남미녀들이 드글드글한 벽력의 세계에서도 꽤 상위에 드는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습니다. 소환진을 상징하는 아이콘은 하얀 머리, 동글동글 말린 눈썹, 쪽을 져서 올린 머리에 비녀를 지르고 연꽃 모티브의 장식 관을 쓴 모습, 하얀 색이 베이스가 되는 복장, 한 손에 불진 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똥글뱅이 눈썹 연꽃 만두라고 부릅니다만... 

현재의 님은 누구세염? 성형을 거치기 전에도 소환진은 잘생긴 외모를 지닌 것으로 극중에 언급됩니다. 도등의 음무독이라는 괴인도 어마낫, 잘생겼어. 멋져. 하고 용성성영, 검종 무렵의 골소도 소환진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호된 성희롱을 저지릅니다. 용모가 아름답고 동장도 매우 나긋나긋 우아하죠. 우아하지만 또 싸울 때는 매서운 초식과 절도있는 품새를 보입니다. 


그림: 최근 복장인 천경오봉판 소환진. 저어기 위의 남자가 25년 세월을 겪으며 이렇게 변했습니다. 


성격은 온화하고 상대가 누구든 상냥하고 예의바르지만 유머 감각도 있어서 상대방에 따라서는 츳코미 넣는 역도 하고 좀 유치한 호승심도 보이곤 합니다. 

그리고 중증의 차 덕후이기도 합니다. 벽력금광 13회 첫 등장부터 차를 주세요. 차차차차... 차를 달라고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하고 있습니다. 이건 소환진 말고 다른 벽력 캐릭터도 비슷한데 사교를 위해서 이 세계에서 다례는 필수덕목 같습니다. 



소환진 RIP 


벽력 시리즈의 주인공인 소환진은 1988년부터 시작된 극 중에서 여러 번 죽고 살아난 독특한 전적의 소유자입니다. 벽력이라는 이 시리즈 안에서 죽은 캐릭터가 다시 살아나오는 건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그럼 왜 주인공을 죽일까요? 태양이 너무 눈부셔서?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어쩔수 없이 혹은 극적 긴장을 위해, 다른 캐릭터에게 비중을 안배하기 위해 등등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 구하기 힘든 1980,90년대 시리즈 안에서 소환진이 몇 번 죽었는지는 확인 못했고 2000년도 들어서는 3번 죽고 3번 부활했습니다. 예수님이 따로 없습니다. 

구황좌, 기상, 천계2 창현읍에서 죽고 소환진이 안나오는 동안은 새 캐릭터가 활약하거나 (도성혈인의 삼선천) 화신이 등장하거나 (기상, 미성) 특이 체질을 가진 친구 몸에 더부살이로 살거나 (천계 2,3) 합니다. 


그림: 가장 최근 (?) 죽음인 천계 창현읍에서 죽으러 가면서 엽소채에게 작별하는 장면. 


부활하는 과정도 아주 순탄하지는 않아서 구황좌 이후 부활할 때는 불검분설과 서불국 활불, 정유리 보살 등의 도움이 필요했고 황룡기 부활에서는 혼백 한개를 육화창룡한테 뺏겨서 나사풀린 상태로 부활해 막소노, 일혈서, 굴세도 등의 속을 좀 썩였습니다. 천계 부활에서는 이매망량의 배타고 정처없이 다니다가 부활 성공. 죽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활도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화신이 너무 많다. 


소환진 본인이 나오지 않는 경우 그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 화신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화신은 아미타여래=석가모니 붓타=미륵보살 등 한 개체가 다른 모습으로 현신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의미랑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도교에서도 북극성의 화신인 수노인이 등장하는데 불교, 도교에서 원래 가지고 있는 화신이라는 개념이 벽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체는 소환진인데 다른 모습으로 현신해서 본체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거나 일종의 변장처럼 모습을 바꿔 활동하거나 본체가 죽은 후 영혼이 몇개로 나누어져 각각의 화신으로 활동하거나 경우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충 본체에서 화신이 분리로 보면 얼추 맞을 듯합니다. 

소환진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현재까지 총 14체의 화신으로 등장했습니다. 

멀쩡한 본체를 놔두고 왜 화신으로 등장할까요? 죽거나 어디 갇혀있거나 본체가 멀쩡하지 않는 경우 못 움직이는 본체 대신 화신이 등장하기도 하고(기상, 미성) 아웃도어에 눈뜬 소환진이 캠핑 간 동안 화신이 나오기도 하고(도극감마록) 화신의 화신이 등장하기도 하고(굉정) 다양한 패턴의 화신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얼라 화신도 등장. 일혈서를 껴안고 선배님을 안을 수 있어서 좋네요, 뭐 이런 위험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기의 로맨스


소환진은 유부남입니다. 부인은 풍채령씨. 불야천이라는 조직의 수장으로 강남재일녀라 불리는 미인입니다. 성격이 온화하고 선량하며 여인의 몸으로 강호를 마주합니다. 원래는 마룡팔부 중 주작의 변신으로 미인계로 소환진을 제거할 목적이었지만 오랜 시간을 함게 보내는 동안 진정한 애정이 싹트게 됩니다. 둘이 하룻밤 부부의 정을 나눈 후 풍채령은 부정을 저지른 댓가로 스스로 얼굴을 자해한 후 본거지인 불야천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뱃속에는 아기가... 10개월 후 아기가 태어나고 이 아기가 소속연입니다. 아기와 소환진을 지키기 위해 풍채령은 은둔하지만 매정한 강호는 풍채령을 그냥 두지 않고 결국 목숨을 잃게 됩니다. 


소환진과 술을 마신 후 헤어지고 얼굴을 자해하는 풍채령... 이 장면은 무지 유명한 장면입니다. 더불어 벽력 번외편에서 오소홍진과 무기천자가 이 장면을 패러디해서 소환진을 펑펑 울게 만든 장면이기도 합니다. 무심한 오소홍진씨... 

풍채령과 소환진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몰랐을 때는 강남 제일녀라 불리는 양갓집 규수와 소환진이 만나 꽁냥꽁냥 사랑에 빠져 아이도 낳았는데 그만 변을 당한 줄 알았는데 천만부당. 

서로 적이었고 만나서 사랑에 빠진 과정도 순탄치 않았고 주변의 축복을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 슬픈 사랑이었습니다. ㅠㅠ 

풍채령의 사망은 소환진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적에게 쫒기다가 제 발로 풍채령의 무덤으로 들어가기도 하는 등 뒷편에도 풍채령 관련된 스토리가 나오는 듯합니다만 90년대 초반의 영상이라 찾기가 쉽지는 않군요. 

풍채령 사망 후 소환진은 다른 여성과 연애 플래그를 세우거나 하는 일 없이 묵묵히 일만 하고 있습니다. 

그...소환진과 엽소채가 삘릴리하고 일혈서님과 아이 좋아라... 하는 것들을 좋아하고 끄적끄적하고 있지만 소환진/풍채령의 애틋한 사랑도 매우 좋아합니다. 둘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결말도 보고 싶습니다. 



아빠는 무림 영도자


앞서 이야기 했듯이 소환진은 유부남입니다. 그것도 애딸린 유부남입니다. 더 말하자면 부인을 먼저 보낸 홀아비입니다. 칙칙한 뒷배경 아닙니까? 인기 시리즈의 주인공이 애딸린 홀아비라니... 하지만 우리의 무림 영도자는 이런 가정사도 인기 요소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소속연은 벽력겁부터 등장하며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헤어져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다가 아버지와 상봉하게 됩니다. 하지만 첫 상봉부터 수월치 않은게 소속연은 '천하제일'이라 쓰인 큼직한 상자 안에 들어가 거기 당신이 소환진이라면서? 난 천제일이얌. 날 선배라 불러. 아...정 그러시다면 선배... 하는 어색하기 짝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후 부지명 등 화신으로 등장하기도 하다가 소환진과 부자관계임을 확인하고 도등 이후부터 다친 부친을 대신해서 강호 일을 맡아 하기도 합니다. 의술이 뛰어난 의사 선생인데 여전히 공부중이라고 하네요. 포닥?  

소속연은 도성혈인, 말세록에서 비중은 적지만 나름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기혈족 왕인 서몽이 아들인 사지자를 이용해서 도성혈인이라는 기혈족의 봉인을 깬 후 30년동안 해가 뜨지않는 암흑세계가 도래합니다. 이때 간신히 살아남아 '기혈년기' 라는 연대기를 쓰고 이 연대기를 과거에서 온 불검분설이 가지고 가면서 도성혈인, 말세록, 용성성영까지 이어지는 굵직한 스토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소속연은 나중에 더 자세히... 

용성성영 소환진 1000회 등장이나 천경오봉, 굉동무림 등의 신년 인사 등에는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등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타이페이의 모 목우점이 포텐이 터져서 굉장히 근사한 소속연 자창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그림: 최근 소속연 조형. 


니네 아버지는 뭐하시는 분이니? 



소환진은 일대신인 즉 등선한 신선입니다. 이 신인 (神人)은 도교 용어로 신선을 칭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 일대신인이라는 표현을 보고 소환진은 도가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살아날 때마다 불교 쪽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고 있고 쓰는 기술 역시 불교쪽 영향도 많고 결정적으로 연꽃이 모티브이기도 하고요. 또한 유문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유교 쪽은 원래 문파 자체가 불교나 도교보다는 종교적인 색채가 적고 현세적인 충효, 군자의 나아갈 길 등 도덕적인 가르침을 주는 쪽이라 무협에 대놓고 써먹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벽력은 소루용숙이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이런 약점을 극복한 듯 보입니다. 소환진과 유문의 관계는 공부를 많이 했다? 글문 좀 읽었다? 경전에 능하다 정도겠지만 이 캐릭터는 원래 문생이죠. 책삐리입니다. 검법이나 기공처럼 화려하게 뭔게 보여주지는 않지만 학문은 문생이라면 기본 소양으로 깔고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소환진은 유,불,선에 모두 한발 씩 걸친 유리선경 주인이자 무림영도자. 무림영도자라는 표현이 참 애매하지만 이 표현 외에 갖다 붙일 표현도 마땅치 않습니다. 무림영도자가 하는 일은 중원무림에 일이 터지면 이거 해결하러 다니고 가출한 청소년도 찾고 사람들 중재도 하고 잃어버린 물건도 찾고 물건 배달도 하고 결혼식 같은 대소사도 참가하는 등 오만 잡다한 일 전부입니다. 구황좌에서 죽은 후 용성성영에서 부활하자마자 밀린 일 해결하러 다니는데 우리 애가 시비가 붙었는데 해결해주시오(다리왕), 잃어 버린 칼 좀 찾아줘(불검분설), 북진왕조 황제가 결혼한대. 얼굴 좀 비추고 와. ...하도 바빠서 차 마실 시간도 없다고 굴세도 붙잡고 구시렁 대는 장면이 있습니다. 벼라별 일을 다 하러 다니는 소환진 쨔응이 버스 정류장에서 스케쥴 체크 하고 있는 거 보시면 박카스 하나 사줍시다. 



이 외에 더 깊이 들어간 내용은 다시 다룰 생각입니다. 더불어 관심 영역인 소환진 패밀리들 - 소속연, 풍채령, 엽소채, 굴세도, 진가선과 떨거지들, 일혈서님 등등 은 각각 정리해 볼 생각인데 소환진만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는터라... 일단 화신을 싹 다루고 사제관계도 살펴보고... 25년 묵은 캐릭터니 어쩔 수 없죠. 뭐. 

오늘은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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