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쨔응한테 패턴 책의 패턴을 골라서 만들어 준 외투인데 사이즈를 잘못 재서 너무 꼭 맞는다. 안에 차이나드레스나 뭔가 입은 후 위에 걸리는 옷으로 만든 건데 속옷 위에 그냥 걸쳐야 하는 사이즈가 되어 버렸다. ㅠㅠ
만들다가 중간에 아 귀찮아 드르륵 미싱질 한게 실수...ㅠㅠ미싱질은 시접도 많이 먹고ㅠㅠ
소소랑 같이 입을 옷이라서 보라색에 핑크...나름 안감도 대고 파이핑도 대고.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 얘 눈색이 보라색이라 잘 어울린다. 나름.
속옷. 그냥 심플한 사각 빤쭈랑 단추로 여미는 시미즈.
그리고 필받아서 만들어제낀 가죽 구두. 이전에 가죽공예 할때 쓰던 가죽 찌끄레기랑 도구가 있어서 후딱 만들어 버렸다.
옆은 이렇게 생김. 발이 쪼끄마해서 발 보면 귀여워 죽겠다. 그리고 이 발로 잘 선다.
저 빨간 색은 가시메라고 부르는 가죽 테두리 처리하는 약품. 안타깝게도 빨간 색밖에 없어서 그냥 빨간색 발라 처리했는데 그래도 잘 어울린다.
오소독스한 갈색 구두! 이 신발도 귀여운데 장식 붙이다가 본드가 붙어서...
이게 처음 만들어 본 인형 구두, ㅋㅋ 이런 구두는 발에 딱 맞는게 더 이쁘다 싶어서 이거 만들어 보고 사이즈를 약간 줄였다.
이런 것도... 이건 양가죽이라 좀 부들부들해서 각이 잘 서지는 않는다. 천으로 이런 구두를 만들려면 심지를 여러 겹 붙여야 모양이 날 듯하다.
속옷, 신발 부자가 된 검모모. 소소랑 같이 입어. 그 연꽃 아플리케는 소소 생각하고 붙인거란 말야. 모모: 당장 만두 아플리케를 찾아 오라!
신발 짝짝으로 신은 모모 쨔응...
이건 귀엽게 나와서 크게 한 장.
사실 여름에 저런 옷이 다 뭐냐... 속옷에 부채질하면서 하드 빨고 발 담그는게 여름 정취지...부채가 없어서 굴러다니는 야신 코스터에 막대기 붙여서 하나 만들어 줌. 발도 살짝 담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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