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목우점과 신년 인사 하다가 내년 3월에 타이완에 가는데 그 때 나올 만한 물 좋은 소소 없어요? 했더니 눈 짝짝인 소소, 라면 먹고 부은 소소, 천경판이데 천경판보다 더 핼슥한 소소, 천계판의 통통함에 천경판의 샤프함이 더해진 (우리집 자창 1호 닮은) 소소 네 마리 목우 헤드 사진을 보여주셨다. 남의 영업용 헤드 사진을 함부로 올릴 수는 없어서 사진을 올릴 수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눈 짝짝이는 우리집 엽소채로 충분하고 핼슥한 소소는 병약미청년 분위기가 풀풀 나서 그 나름 좋긴 하지만 통통한 볼을 좋아해서 탈락. 지자판 혹은 휴간판 헤드는 지금까지 본 얼굴 부은 소소 중 탑을 달리는 부기라서 탈락. 남은 건 천경판+천계판스러운 볼 통통하고 이쁘게 생긴 헤드였다. 


골라보슈 하는데 도무지 내 눈이 신뢰가 안 가서 카* 님께도 여쭈어 보니 역시나 볼 통통 이쁜 소소가 가장 눈에 띈다고 해주셨다. 


그 헤드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거라 그 헤드 있어요? 어쭈어 보니 그 헤드로 산발자창 가능함... 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아아아....또 산발 자창이다...풀썩...

자창 헤드에 자창 옷 입은 녀석은 이미 하나 있으니 (얘도 수리가 끝남) 패스하고 본편 복장에 산발판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서 어제밤부터 오늘까지 내내 고민중이다.



1안 

천경오봉판 산발 - 시간성 분위기로.시간성에서 시간성주랑 차마시면서 노닥거릴 때 그 머리. 



(사진 1안 : 시간성버전 소소. 출처는 공식 홈페이지)

이 헤드는 천경판답게 얼굴도 갸름하고 눈도 가늘다. 하지만 내가 고른 헤드는 눈도 동글 볼도 토실토실... 



2안 

신판 산발판 - 하지만 신판은 그 돈벼락 맞은 부잣집 도련님 같은 옷이 포인트인데 그 옷에 산발은 좀... 그 옷은 머리도 제대로 해야 어울릴 것 같다. 



(사진 2안 " 검해록 버전 소소. 출처는 상동 

그 헤드가 이 버전 필도 조금 나긴 하는데 (입매와 볼따구가...)이 버전은 머리도 제대로 올리고 저 금삐까 화관도 제대로 써야 어울릴 것 같다. 목우점서 예를 들면 이런 거지... 하고 보여준게 바로 검해록판 산발 소소였는데 음... 저 취향타는 머리를 그대로 풀어내린 거라...음... 



3안

지자판이나 휴간판 산발... 지자판은 원래부터 반쯤 산발 버전이고 휴간판도 산발 분위기라 산발 자창의 의미가 별로 없다.


(사진 3안 지자판 소소. 출처는 상동)

샘플로 보여준 헤드 중 하나가 지자판이었는데 지자판 치고도 부기가 빠지지 않은 지자판이었다. 지자판은 무척 아름답지만 눈매의 부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4안 

자창 산발 소소+최근 나온 화신들 이를테면 무몽생이나 구음자 복장 

무몽생이랑 구음자 옷을 일부러 찾아 보았는데 그 헤드랑 어울릴지 확신이 안 가는게 문제이다. 


(사진 4안 구음자 옷 + 자창 헤드 . 출처는 상동)

구음자의 샤프하고 금욕적인 분위기와 그 땡글땡글한 고민없어 보이는 분위기 헤드와 과연 어울릴런지... 무몽생도 잠시 생각해 봤는데 바로 이거다! 싶은 느낌은 오지 않았다. 



5안 

자창 산발 소소+ 구황좌나 더 예전 소소 옷 

이 안도 한참 고민해 봤는데 나도 한 마리 쯤은 화사하고 알흠다운 옷 입은 목우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ㅠㅠ 


(사진 5안 구황좌 소소 옷. 출처는 상동)

옛날 옷들 좋아하고 저 심플함도 좋아하지만 나도 한 마리 쯤은 블링블링 샤라방 한 목우를 갖고 싶어지는 것이... 크흡... 


6안 

소루용숙 신판 옷+ 자창산발 헤드 

이쯤되면 그냥 막나가기...ㅋㅋㅋ 


한참 고민했는데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는다. 왜 하필 그 헤드는 산발판만 가능인지...ㅠㅠ 머리 다 이식 끝났나? ㅠㅠ 1안의 천경오봉 산발판이 될 확률이 높긴 하지만 그 외의 경우도 계속 고민은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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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마전인에서는 유불선 삼교 조직인 약승명만과 효황론전부터 이름이 거론된 천염마성이 벌이는 성마대전이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고 이 성마대전은 문정천하까지 이어진다. 

명목상으로는 약승명만 쪽이 정파이고 천염마성이 사파이긴 한데 벽력이 언제나 그렇듯 정사 구분은 별로 의미가 없다. 약승명만 쪽 대표선수에 흑의검소가 들어가 있는 것만 봐도 그렇고... 



일단 사기계 스토리는 성마전인에서 집무왕과 검지초, 무의사윤 스토리가 일단락되면서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집무왕과 검지초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인 수십이와 괴파몽이 성마전인- 문정천하의 주요 인물이기는 하지만 이 애들은 사기계 소속이라기 보다는 천염마성이나 귀각신지 쪽 세력이기 때문에 이제 남은 현직 사기계 인물은 무의사윤 뿐이다.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 창랑 생선과 물좋은 친구들 


예에에에전에 일혈서의 신조인 양익이가 죽었을 때 그 알을 맡아 준 물속에 사는 좋은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그게 바로 정창랑. 강 바닥에 사는  경파족(傾波族)의 영도자이고 유문의 한 사람이다. 속성이 물이라서 칼에도 물이 흐르고 기술을 쓰면 물을 팍팍 뿌린다. 




(사진 1: 소루용숙 은거 중 등장한 유문의 대표주자. 어신풍 등 친구들은 창랑 물고기라고 부른다. 출처는 공식홈페이지) 


성마전인 초중기에 약승명만이 나오기 전에 등장한 일종의 삼교 대표 중 한명으로 도교의 현호자 (懸壺子), 불교의 일등선(一燈禪), 정창랑 셋이 삼교를 대표해서 등도안 (登道岸)과 경해조&격산호의 갈등을 중재하기도 하고 단목선룡이나 호천궁(號天窮)과 대적하기도 하는 등 맹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여기에 나의 길을 가련다 스타일 협객인 어신풍 (御神風

 )까지 더해져서 유불선+마이페이스 F4로 보는 사람 눈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 2: 오른쪽이 도교의 현호자, 왼쪽이 일등선 여기에 정창랑이 더해지면 삼선짬뽕... 삼교의 오빠들 완성이다. 보시다시피 외모들이 매우 출중하다. 출처는 공식홈페이지) 


그리고 처음 등장할 때는 석상이었다가 부활한 어신풍도 있다. 소일표가 이 사람 무공을 계승해서 소일표&옥경환과도 인연이 좀 있는 마이페이스 무림인으로 정창랑과 매우 친한 벗이고 위의 두 사람과도 매우 친한 사이이다. 



(사진 3: 어신풍. 옷은 좀 너벌너벌하지만 유씨 특유의 곱상한 조형이 근사하다. 출처는 공식홈페이지) 


특히 이 중에서 정창랑은 이 사람 저 사람 열심히 도와주는 그야말로 바른 정도 무림인으로 소환진보다 이 사람이 더 무림정도 영도자 같았다. 어신풍과 현호자, 일등선에 정창랑은 참 좋은 조합이었다. 문장 종결어미에 과거형 나왔다. '조합이다' 가 아니라 '조합이었다' 

RIP. 안타깝게도 천염마성의 단목선룡과 귀여래가 그만...잘생긴 오빠들을 칼이랑 채찍이랑 불로 일케일케...그리고 혼자 남은 정창랑은 매우 불쌍해진다. 정창랑 얘기가 좀 많이 나오는 건 이 캐릭터를 꽤 좋아하기 때문에...전혀 취향이 아닌 색 배합에 조형이지만 스토리 안에서 보이는 우직한 모습이 너무 좋아서 그만 또 20위 안에 드는 애캐가 되었다. 벽력 캐는 어마무시하게 많기 때문에 20위에 든 애캐라면 순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친구들을 다 잃고 끈 떨어진 연이 된 정창랑은 이를 박박 갈면서 성마대전에 가담했다. 그럴싸한 직장 잃고 비정규직으로 약승명만에 임시취업했고 악덕 사장 해섬존에게 딱 걸렸다. 정말 불쌍하기 짝이없다. 불쌍한 정창랑 쨔응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정체가 드러나면 급 시시해지는 벽력 매직 


천염마성이 처음 등장할 때는 정말 다크하기 짝이없었다.검지초와 모용정의 친구인 명의 미영(愁未央/ 추미영으로 읽을 수도 있다) 끌어들이고 모용정을 배후에서 조종하기도 하고 뭔가 큰 일 저지를 것 같았다. 집무왕의 아들인 괴파몽을 데려가기도 하고 암암리에 말세성전에 영향력을 끼치기도 하고 효황론전부터 모든 사건 뒤에는 천염마성이 있다 라고 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하지만 정체가 명확하기 드러나기 전에 암중에서 움직일 때의 천염마성은 으시시하기 짝이없었지만 벽력이 항상 그렇 듯 정체가 드러나면서 급시시해졌다. 


마성 지도자인 타화천제(他化闡提)도 목소리만 나올 때는 포스가 넘쳤고 나중에 붕대 둘둘 감고 동생 끌어들일 때도 그런대로 뭔가 있어보였다. 하지만 제대로 부활한 후 새끈한 복근 말고는 얻은 게 없다. 

  


(사진 4. 상고 시대의 마족이라서 이집트 복장을 고른 벽력 센스. 처음엔 미라처럼 붕대를 둘둘 감고 있었다. 이 사람은 목소리로 등장할 때가 제일 포스 넘쳤다. 안타깝게도 이 사진에서는 복근이 안 보인다. 그게 제일 중요한데!!

출처는 상동) 


정체가 드러나고 급 시시해진 후에는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귀여래와 동생 단멸천제(斷滅闡提)로 돌려막기 하고 있다. 인력난이 정말 심각해서 나중엔 지도자가 직접 나와서 누가 우리성 때려 부수는 거야! 하기도 했다. 약승명만은 인력은 남아도는데 사장이 악덕이라 혹사가 매우 심하고(특히 정창랑) 천염마성은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 




(사진 5: 사진만 봐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단멸천제. 임운종을 꽤 좋아해서(흑발 미형) 이 조형은 좀  가슴이 아프다...ㅠㅠ. 출처는 상동)




이렇게 하면 딱 죽기 좋아요

그러니 착한 벽력 여러분은 따라하시면 안돼요- 무의사윤 


병갑용흔부터 성마전인까지 어떻게 저렇게 사망 플래그를 차곡차곡 쌓고 있나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원한을 사고 있는 그 남자. 바로 무의사윤... 처음에 집무왕 괴롭히는 거 보고 저러다가 딱 죽기 좋겠구만 싶었는데 집무왕이 죽은 후에도 계속계속 여기저기서 원한을 사고 있다. 무의사윤!! 두고보자! 는 거의 닥쳐 말포이! 레벨이 되었다. 



지금와서 집에 돌아가기도 뻘쭘했는지 고경에 머무르면서 무림 정도를 돕고는 있는데 이 사람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안가리는 편이라는게 문제였다. 

천염마성을 상대하면서 이쪽 편을 선동해서 반자이 어택을 하게 만들었고 화산을 폭발시키면서 수많은 민간인을 몰살했다. 천염마성이 급 시시해 진 것도 이 화산폭발 이후부터였다. 

집무왕 스토리 끝난 후에는 괴파몽&수십이에다가 천염마성도 이를 박박 가는 중. 최근 본 문정천하에서는 땅속에 있는 천염마성에 크게 한 방 먹이는 바람에 타화천제가 이 자식 죽여버릴 거야. 하는 중이다. 그리고 괴파몽은 수미영 의사샘 덕분에 살아난데다가 반쯤 천염마성 소속이기도 하다. 


소환진이 점을 쳤는데 결과가 매우 흉흉했는지 동생아... 그렇게 살다가 너 밤에 칼빵 맞는다 라고 충고도 할 정도였고 무의사윤도 그 점 내용은 신경을 쓰고 있다. 




(사진 6: 집무왕의 아들 중 한명인 괴파몽. 무의사윤의 5촌 조카이기도 하다. 엄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를 박박 갈고 있다. 정말 공들인 조형에 복장이지만 얘가 처음 등장하면서 저 비파로 좌자자자자장! 락콘서트를 한 게 너무 깨서 얘를 진지하게 볼 수 없게 되었다. 비파만 봐도 뿜긴다.푸훕... 출처는 상동) 


별로 와닿지는 않지만 포대희는 의협이나 의리,예절, 충절을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고 일단 벽력도 충의나 의협을 중요하게 여기는 척은 하고 있다. 때문에 무의사윤처럼 이중스파이 짓을 하거나 민간인을 몰살하거나 배신에 배신을 때리면 목숨이 간당간당하다. 



무림 잉여 소환진 


엽소채는 부활한 후 고무족 태무로 약승명만을 돕고 있고 무의사윤도 약승명만과 정창랑을 돕는 중인데 소환진은 성마전인 내내 그리고 문정천하 초반까지 매우 잉여하게 살고 있다. 

일단 무림 정도 역할을 약승명만이 맡고 있는데 소환진이 여기 가담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중이다. 요후와 정파를 중재하기도 하고 집무왕네 아이들을 신경쓰기도 하고 아무도 신경 안쓰는 귀여래를 신경쓰기도 하는 등 뭔가 부지런히 돌아다니기는 한다. 하지만 굵직한 스토리가 약승명만VS천염마성이다 보니 소환진은 스토리 외곽에서 도는 중이다. 


전편에서는 일혈서 마화를 풀고 엽소채를 살리는 일에 열중했지만 이 두 사람이 원래대로 돌아온 후 근로 의욕이 사라진 게 아닐까 하는 뻘 생각이 들 정도이다. 오히려 잘생긴 병풍인 엽소채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엽소채가 많이 나오는 건 나름 무척 기쁜 일이긴 하다. 그리고 엽소채가 나오면서 증손자인 오검성(얘도 흑발 바보캐) 분량도 많아졌으니... 




(사진 7: 무림 잉여 소환진은 성마전인 무렵 복장 월페이퍼도 없다. 해서 고무족 태무 엽소채로 대신. 태무판 엽소채는 멋지다. 근데 말 안 하면 더 멋질 거 같다. 출처는 상동) 




그 외에 보면서 신경쓰이는 점 


기하상의 옷에 달린 하얀색 털 달린 칼라가 점점 더러워지고 있다. 


기하상의 부채에 달린 무늬가 사라졌다가 다시 생겼다를 반복하고 있다. 


해섬존은 기하상을 처음 만났는데도 이름을 막 불렀다. 해섬존은 지금까지 본 벽력 캐중 가장 태도와 말투가 고압적인 캐였다. 기천제 나오는 부분은 아직 못봤지만 천책진룡이나 육화창룡이나 기타등등 날고 기는 왕들도 이정도로 고압적이지는 않았다. 


기하상은 안 움직일 것 처럼 생겼지만 의외로 빨빨거리면서 잘 돌아다니고 싸움질도 종종 한다. 


기하상이 나올 때 마다 신경쓰인다.... 아마 머리 때문인 것 같다. 



(사진 8: 좋아하는 조형도 아니고 좋아하는 색배합도 아니고 좋아하는 머리 모양도 아니지만 너무너무 신경 쓰이는 기하상. 아마 이 사람이 선량하고 좋은 사람이라서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선량하고 좋은 캐를 좋아하다 보니... 출처는 상동) 




현재는 문정천하 7화 보는 중. 올해 안에 문정천하를 끝내고 싶지만 생업님께서 눌러앉아 계시기 때문에... 생업님을 잘 모셔야 내년 3월에 타이완에 갈 수 있고 소환진 목우 한 마리와 검자선적 or 육현지수 창 목우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문정천하는 내년에 끝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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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등, 용도패업 그 무렵에서 요후님은 요도계를 다스렸는데 그당시 요도계의 식구들은 굉장히 심난하게 생겼었다. 


그러니까 이렇게 ... 오피셜 사이트에 썸네일 외엔 안 올라올 정도로 심난하게...


(이미지 출처는 오피셜 사이트)


하지만 약 10년 후 사존도(邪尊道)라는 조직으로 다시 등장하면서 최향이 매우 좋아지셨다. 오오 요후님... 오오오~~ 


저런 썸네일 보기도 칙칙한 아저씨들 싹 갈아 엎고 사존사소(邪尊四少)라는 이름의 미소년 4명을 거느리는 쾌거를 이루셨다. 오오 요후님 오오오... 



사존사소 대장인 홍류사소 ( 紅流邪少)



(이미지 출처는 오피셜 사이트) 


현재 보고 있는 성마전인에서 월직녀와 알콩달콩하고 있다. 츤츤거리는 흑의검소를 얼르고 달래서 F4에 끼워 넣고 다른 두 명의 동의도 얻어내는 수완가. 성격좋은 형님같다. 



사존사도 중 하나인 은우풍소( 銀羽風少) 


(이미지 출처는 오피셜 사이트)


사존사소 중 한명. 눈에 착용한 실용설 떨어져 보이는 날개 안경을 치켜 올리는 버릇이 있다. 처음에 부활한 비리비리한 흑의검소를 듣보잡 취급을 했다. 요후의 부하들은 하나같이 (홍류사소 빼고) 자기네 조직 싸장님 아드님을 매우 우습게 여기는 버릇이 있었다. ...사실 흑의검소가 좀 그래 보이긴 하지...


사존사소의 한명인 자염마소(紫燄魔少)


(이미지 출처는 오피셜) 


사존사소 중 한명. 츤츤대는 흑의검소와 더 츤츤대는 자염마소. 흑의검소가 맞고 다니자 우리 애는 패도 우리가 패! 라는 발언도 했다. 

반푼이로 부활하고 헥헥거리는 흑의검소를 대놓고 무시했다. 다시 말하지만 흑의검소가 좀 그렇다 보니...나중에는 홍류사소의 중재로 넷이 의형제 맺고 그냥저냥 잘 지내는 중. 



그리고 사존사소 마지막 한사람 흑의검소 



(이미지 출처는 오피셜. 이 이미지는 이 블로그에서 한 다섯 번 써먹은 거 같다. )


사존사소의 마지막 한 명은 싸장님 아드님. 반푼이로 부활해서 이것저것 보약을 좀 챙겨 먹었는데 그게 사람이었다는게 문제였다....격산호의 의자매인 편편이랑 살육쇄도 제천쌍희의 생명력을 빨아 잡수시고 심지어 실로영웅도 한 뚝배기 하실 뻔 했다. 이 때문에 부활하자마자 격산호&경해조, 집무왕, 정창랑 등과 갈등이 생긴다.


편편 구하러 격산호가 사존도에 쳐들어오는데 나와서 칼질하다가 그냥 알아서 쓰러져 버리고 격산호는 땅에 떨어진 분실물 흑의를 주워가고 요후님은 열받고...성마전인 전반부 소동의 한 1/4은 흑의가 비리비리하게 부활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요란하게 부활하긴 했는데 지금 보고 있는 성마전인 중간 무렵에서는 그냥 사존사소 중 한명으로 적 쳐들어오면 나가 싸우고 천염마성이랑 싸움 붙으면 나가서 싸우고 착실하게 밥벌이중. 가끔 아무 맥락없이 하하하하~~통쾌↗라는 말을 한다. 애캐지만 정말 바보같다...  

쿨하게 생긴 검은 머리 바보캐를 몹시 사랑하다 보니 얘는 개인적으로  좀 순위가 높은 편이다. 



아무튼 너그러우시고 아름다우시고 멋지시고 엄청 강하신 요후님의 은혜로 미소년 4 명이 화면을 꽉 채우니 그저 감사드릴 따름이다. 오오 요후님... 찬양받아 마땅하신 요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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