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부터 병갑용흔까지 사경계랑 다른 이세계인 사국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천자와 천자가 만든 세계이고 사신, 태학주, 신의 아들 등이 영도하며 그 밑에 몸빵을 주로 맡는 허족魖族들이 있다. 벽력 시리즈에서 주로 탱커로 일하는 사국 애들은 대부분 허족.
대표적인 인물은 천랑성, 염왕쇄, 야신, 아수라 등이 있다.
(사진 1: 무시무시한 사국의 사신들. 위부터 사신, 야신, 염왕쇄.
사국 애들이 분위기는 끝내준다. 분위기만 끝내준다
출처는 직찍)
문제는 사국 허족들이 생긴건 매우 모던하고 중2중2 하게 생긴 주제에 알맹이는 허당이라는 점 ㅋㅋㅋ
천계 이후 천랑성은 거의 염전 노예 수준으로 일 생기면 끌려나와 뻐가 부서져라 일하고 있고 사국 천년의 기적이라고 불린 야신은 이쁜 여자친구랑 알콩달콩하는게 좋은 정의의 미소년이었다. 그리고 사국 허당 전설에 정점을 찍는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두두둥... 아수라!!!
(사진 2: 위의 저런 칼을 들고 저런 옷을 입고 저런 투구를 썼는데 병약미소녀 공주님이었다. 갑빠는 훼이크다)
아수라는 부활부터 허족 1000명인지 1만명인지 좌우지간 동족의 생명을 흡수하고 동족의 생명 외에 뭐 이것저것 좋은 것 다 가져가서 짠 하고 부활한 사국의 전신이다.
천자에게 배신당한 야신의 생명을 흡수해서 부활한 직후 무림 정도 인사들을 다 쓸어버릴 무시무시한 무공을 선보이며 유문 용수 소류용숙을 죽이는 엄청난 임팩트를 자랑했다. 보고 있으면 저 놈이 벽력을 다 쓸어버릴 거 같다... 그래야 마땅했다....마는...
(사진 3. 아수라의 방패 겸 칼. 무기는 정말 뽀대난다. 1미터가 넘는 크기에 디테일도 굉장하다. 이런 무기 가진 애가 실은 병약공주님이었다는게 문제지만
출처는 직찍)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의의 아수라였던 것이다. 지자가 괜히 일없이 고경 사람들 죽이고 다니니까 생명은 소중한 법! 버러럭 화를 내기도 하고 천자와 신경전을 벌이더니 결국 천자에게 잡혀 자기가 만든 만요로에 영혼이 봉인되고 만다.
한편 야신은 천자에게 버림받고 아수라에게 생명이 빨린 후에 중원 무림 사람들에게 도움도 받고 실로영웅과 얽히면서 정의의 야신으로 다시 태어난다. 야신을 도와준 양반은 성격좋은 아저씨인데 자기 의식이 없는 야신에게 죽고 만다. 그리고 실로영웅이 정의를 구현하느라 야신을 베고...이 쪽도 좀 복잡하다. 무튼, 다시 태어나 정의의 미소년이 된 야신은 마찬가지로 천자가 냅다 버린 여자친구 현노- 월성과 극적으로 다시 만나 둘이 한 세트로 붙어있는 중.
(사진 4: 정의의 미소년 야신. 출처는 공식 홈)
정의의 야신은 정의의 아수라를 찾아가 묵은 감정 풀어내고 천자가 나쁜 놈이니 저 놈을 족치자! 천랑성도 끌어들이자! 해서 사국 정의 3인방이 결성되었는데 아수라 쨔응이 잡혀가고 만다.
그리고 여기에 사국 사람은 아니지만 유쾌한 친구 4가 등장했으니 소룡거 (嘯龍居)에 사는 상천계의 성주인 극도선생(極道先生) 취음황룡 죽은 후 오래간 만에 외출이나 해봐야징~ 했는데 문 앞에 천자가 조종하는 아수라가 떡 버티고 있었다. 과정은 좀 아리까리하긴 하지만 나는 아수라의 친구!를 자청하면서 정의의 사국 친구들을 도와 아수라를 구해내기 위해 애쓴다.
이 과정에서 마화한 일혈서가 몸에 지닌 신의 아들의 피 한방울을 얻네마네 예우족의 성검이 필요하네마네 좀 복잡하다. 만요로에 갇힌 아수라를 구하는게 병갑용흔 스토리의 반이다.
문제는 아수라를 고생고생해서 구해낸 후 이제 천자 놈은 죽었어. 아수라 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 거야~~ 글썽글썽 했는데 만요로에서 나오고 2화인가 만에 천자에게 죽었다. 이게 효황론전의 1화이다.
정리
아수라는 내내 봉인되어있다가 간신히 부활- 이후 자기 의식 가지고 잠시 돌아다니다가 (한 5-6화?길어야 10화?) 천자한테 잡혀서 만요로 행 (이게 한 20여 화) 그리고 부활 후 2화인가 만에 다시 사망 - 다시 산다고는 하지만 ㅋㅋ
그 동안 한 일: 소루용숙을 죽였다. 만요로를 만들다가 그 안에 갇혔다.
대다나다, 사국전신! 잉여하다, 사국 허당!
(사진 5: 투구를 벗으면 저런 이쁜 얼굴이... 사실 군황 계열의 미형 조형은 취향에서 좀 떨어져 있는데 아수라는 보면서 뭐여, 저 놈은... 어처구니 없어하다가 정이 깊이 들어 버렸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이 잉여한 녀석 목우도 하나 갖고 싶다. 출처는 공식홈)
염전 노예 천랑성과 시의천성 노예 소검둔에 대해서는 나중에 노예 특집으로 한 번 다를 예정 ㅋㅋㅋ
'잡다구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경하옵는 J님, J사마 보시옵소서 (1) | 2014.09.11 |
---|---|
코믹스 대거 정리 중 - 그냥 가져가실 분! (5) | 2014.08.07 |
타이페이서 2월 17일에 돌아왔습니다. (0) | 2014.02.23 |
2월 타이완 여행 계획 (2) | 2013.12.02 |
이...이러지 마세요! 저는 수행하는 몸이랍니다! -검자선적 (0) | 201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