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벽력 실사판 영화 소환진 역할에 유덕화 씨도 좋지만 다른 배우도 고려해 보시옵소서. 가령 곽건하라던가?를 외치는 범생태계 국제운동본부 (가칭) 공식 배너 

카싼님 리터칭& 폰트 제작 감사합니다.) 



벽력 실사판 영화 소환진 역할에 유덕화 씨도 좋지만 다른 배우도 고려해 보시옵소서. 가령 곽건하라던가?를 외치는 범생태계 국제운동본부 (가칭) 발족 서명 운동


현재 저, 세하(저희집 딸네미), 토란이, 감자, 우유(토란이부터 고양이), 알파(도마뱀), 엽소채와 소환진(수생 거북이), 박쏘맥님, 카싼님 총 10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고양이들은 서명대신 앞발을 찍었고 (협조는 안함.망할 괭이들.유덕화가 그리 좋더냐.) 알파와 거북이 두 마리는 물 속에 있어서 서명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일요일에 뵌 두 분께서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저희집 네온테트라와 코리도라스(담수 열대어)를 합치면 100명이 넘지만 그래도 실물 사람 서명을 받고 싶습니다. 이 포스팅에 덧글 달아주시면 페이스북 비공개모임 '벽력 실사판 영화 소환진 역할에 유덕화 씨도 좋지만 다른 배우도 고려해 보시옵소서. 가령 곽건하라던가?를 외치는 범생태계 국제운동본부'에 모시겠습니다. 가입하신 후 아무것도 안하셔도 됩니다. 오늘 빅맥이 맥런치 가격이다! 이런 글 쓰셔도 됩니다. 페북 아이디가 없으시면 이 포스팅에 



성함(가능하면 닉네임으로)

직업(이도마계 공무원 이런 식으로)

서명 

주소 이것도 대충 

기타 적고 싶은 것

순서대로 덧글 달아주시면 저 서명지에 제가 옮겨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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黄亮勛

황량훈 1985년생 황씨 포대희 집안 4대째 

황강화 사장님 아들

이 모든 사태의 원흉


http://www.taiwan-panorama.com/jp/show_issue.php?id=201520402008J.TXT%20%20%20%20%20%20%20%20&table=4&h1=44Oh44OH44Kj44Ki&h2=44OG44Os44OT


어렸을 때는 포대희를 보는 것을 좋아했지만 나이들어서는 별로 포대희를 잇고 싶지 않았고 포대희도 거의 안 보고 살았답니다. 타이완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는데 대학때 록밴드를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지가 좋아하는 아이슬랜드 인디 밴드가 영국 영향을 받았지만 아이슬란드 어로 노래를 만들고 고유의 민족 문화를 차용하는 것을 보고 생각을 고쳐먹었다네요. 



"창작은 고유 문화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모방만으로는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 없어요. 라고 말했다. 서양 록 문화를 추구하면서 창작활동을 하다 보니 역으로 타이완 문화의 근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이어온 포대희야말로 타이완의 근본적인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黄亮勛 

이 이름이 타이틀 롤에서 보이면 얼른 끄고 달아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돈과 시간은 중요하니까요. 



그러니까 중2병 걸린 사장님 아드님이 돈지랄 한 거였군... 

그 얼토당토 않는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대사들은 록 스피릿이었군...

그냥 랩으로 돌아가서 원심분리기 돌리시죠? 


(사진 1. 저렇게 생겼습니다.  친구가 사서 잘라 준 타이완 문화 잡지 직찍.)



스토리는 총제적인 난국에 PC하지 못한 농담에 매력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캐릭터에 좋은 점을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음. 하다못해 B급 병신미라도 있으면 했는데 병신미조차 없음...굳이 하나만 찾자면 조형이 예쁘다는 점? 근데 그 예쁜 조형으로 저런 그지같은 걸 찍어서 더 분노가... 



다 말아먹었어도 뭔가 제작자로서의 가능성을 봤다던가 젊은이다운 신선함이 보인다던가 하면 이렇게 까지 않습니다. 어떻게 지네 아빠 세대보다 더 스토리가 올드하고 구태의연하죠? 



아버지가 물려준 너무 막중한 유산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들네미의 고뇌...이런 거 잘하는 사람 알아요. 이마가와 야스히로라고... 자이언트 로보 OVA에서 아주 잘 다뤘죠. 아...금광포대희도 이런거 아주 잘하죠. 이 작품에서요? 지 입으로 고뇌한다고 하는데 고뇌 같지도 않아요. 자연파괴와 그 자연에서 살아가는 벌레들... 이런 거 유명한 거 하나 있죠. 바람숲의 나우시카라고...아...아바타도 있군요. 

어디서 많이 본 거 섞었는데 아주 지지리도 재미가 없습니다. 지네가 다루는 주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없어요. 아들의 고뇌인지 가족의 재결합인지 아름다운 서역 여행인지, 인간과 자연의 대립과 갈등인지, 로봇과 소년의 우정인지 뭘 어쩌라고? 이런 생각 하면서 몸을 배배 꼬다가 나왔습니다. 같이 본 어린이 한 명이 엔딩롤 올라갈때 이게 뭐야? 그러더군요. 

어린이... 뽀로로나 요괴워치나 가면라이더 위저드 보다가 이런 걸 봤으니 얼마나 당황했겠어... 

스토리 개연성은 산으로 갔고 편집은 발로 했고 대사는 캐구립니다. 액션? CG? 3D? 아름다운 미장센? 푸훕...  



이걸 망하게 만든 타이완 시민들의 시민 의식을 높게 삽니다. 이런 건 망해야 해요. 

외국 수출? 전 지금 이 영상물이 한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기만 바랄 뿐입니다. 

포대희 팬 한 명이 아쉬운 마당에 백만 안티 만들 일 있어요? 

이건 미야자키 하야오 아들네미가 게드전기 말아먹은 거랑은 또 다른 삽질이고만요. 

그래도 게드전기는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 인간이 벽력 TV시리즈에도 관여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심히 우려가 되네요. 

아직 젊으니까 몇 년 더 경험을 쌓으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려나요? 

후계자 한명 인생 교육한 셈쳐도 100억 넘는 손해는 좀...

우리 모두를 위해 이 오빠는 랩으로 돌려보내는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님 락밴드 하라고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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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화천골 2화 보다가 오빠...혹시 살쪘음? 예리한 턱선 어디가심?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바이두에서 소오강호 스틸들을 찾아보았다. 곽건화바까지 가지 않아도 그냥 바이두 백과만 뒤져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스틸들이 잔뜩...소오강호 스틸 중 곽건화가 반 이상인거 같다.  




김용선생의 시대를 앞서가는 놀라운 캐릭터 만들기 때문에 소오강호는 사실 원작도 이거 뭐지? 어디서 ㅎㅁ 냄새 안나요? 저 마교장로와 형산파 유정풍은 왜 ㅎㅁ치정을 벌이다가 같이 죽는 거지? 전백광과 영호충은 왜 둘이 붙어 다니지? 싶은 부분이 있다. 청성파 놈들이 영호충과 전백광을 둘이 붙어 먹었다고 무고하려는 장면도 본편에 나온다. 그리고 동방불패가 100억 받고 되고 고자되기를 선택한 대표적인 인물이다보니(성기능장애 비하발언 아님) 김용 소설 중에서 가장 걸작은 아니지만(신조협려가 넘사벽이라고 생각함) 가장 모에로운 작품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정이 동방불패에 빠졌는지 동방불패를 막 있는데 없는데 다 집어넣지만 않았어도 중화권과 한국 일부 팬들이 우정 죽어라! 를 한 마음으로 외치지는 않았을텐데 화면이 이쁜 평작 정도로 끝났을텐데...우정....왜 그랬어.최애캐 빠질도 적당히 해야지. 

소오강호 팬들에게 욕을 디지게 먹는 이유는 동방불패가 여자라서가 아니라 저 하늘 위에 있는 인물 같은 독고구검의 전승자 풍청향 노사를 동방불패랑 쌈질하게 만든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임영영이 공기가 되어 버린 점. 동방불패를 진히로인으로 만드는 바람에 정작 히로인이 뒤로 밀려난 상황이라서 많이 안타까웠다. 




소설 초반부에 마교장로랑 유정품이 음악으로 맺어져 뜨으으거운 브로맨스 하다가 비참하게 죽고 소설 후반부에 영호충과 임영영이 음악으로 화합을 이루는 장면을 극적인 대비로 착 배치한데서 김용 선생이 얼마나 글 잘쓰는 대가인지 드러난다. 하지만 우리의 우정 선생은 이 굵직한 스토리 사이에 동!방!불!패!를 팍팍 우겨넣어서 이런 멋드러지고 극적인 대비가 잘 보이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보고 아... 우정은 김용 선생이 똑똑 떼서 먹으라고 줘도 不要! 하고 차버리는구나, 차버리고 난 동방불패만 있으면 돼! 하는구나 느꼈다. 




곽건화 오빠를 핥핥 하려고 카테고리 짰는데 우정의 스토리텔링을 까고 있다. 이게 중요한게 아닌데...

카테고리 만든 원래 목적대로 소오강호에 나온 곽건화 오빠 짤 투척. 

접지 않고 걍 투척! 



  

(사진1. 소오강호 오피셜 캐릭터 컷. 난 아무래도 하카마 입은 남자에 약한듯. 검무극도 하카마 비슷한 옷 입고 다니고 이 오빠도 소오강호서 하카마 같은 거 입고 나오고... 아카바네랑 막소노 치마 들춰볼 기회는 없었지만 이 오빠들도 하카마 입었을 거 같다...출처는 워터마크 참조)




(사진 2. 이 사진의 모에 포인트는 뭘까요? 네,네 선생님! 

손등을 가리는 손목싸개와 길고 가는 손가락입니다!) 




(사진 3. 닥돌하는 무식한 영호충이 문화인으로 거듭나는 걸 보는 것도 소오강호의 재미 중 하나인데 드라마에서는 이런 세세한 묘사가 많이 부족하기는 하다.)



(사진 4. 영호충이 들고 있는 칼이 오빠의 예리한 턱선과 콧날을 짐작하게 하는 가이드라인이 되어주는 짤... 막 억지로 갖다붙이고 있다.) 




(사진 5. 본편 내용인지 휴식중 장면인지 모르겠지만 이쁜 컷이라서 이 컷도 올림) 




(사진 6. 이 오빠는 웃는 것보다 미간을 찌푸리고 입을 꼭 다문게 더 이뻐보인다. 2013년판 에서 영호충에게 예쁜 옷을 입히기 위해 의상팀이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 여주들이 입고 나오는 하늘하늘한 천보다 저런 투박해보이는데 색조합 기가 막힌 천이 더 이뻐보인다.)


 



(사진 7. 오빠가 본편에서 입고다니는 린넨 소재 롱코트. 이 롱코트가 무지 이쁘다. )




(사진8. 곽건화 오빠가 1인 2역으로 연기한 동방불패 애인. 원작에서는 일월신교 말아먹은 동방불패 남자애인 양련정.곽건화 오빠가 눈화장하고 입술에 뭐 바르면 이런 얼굴이 된다. 

원작에서 동방불패가 임영영이랑 같이 흑목애 쳐들어온 영호충보고 얘보다 내 애인이 더 잘생겼음. 애인부심 부리는 장면이 있다. 동방불패랑 양련정 부분도 부녀자를 흔드는 구석이 있는 장면인데 드라마에서 동방불패가 여자가 되면서 이런 부분은 싹 날아갔다.) 


아무튼 삘받은 김에 곽건화 오빠 카테고리 만들어서 오빠 어깨에 도포를 이식하라! 오빠는 사극에만 나오는 노예 계약을 써야 한다! 주장하면서 놀 예정이다. 

이 카테고리의 존망은 곽건화가 꾸준히 사극과 판타지에 나와주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Posted by inab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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