黄亮勛

황량훈 1985년생 황씨 포대희 집안 4대째 

황강화 사장님 아들

이 모든 사태의 원흉


http://www.taiwan-panorama.com/jp/show_issue.php?id=201520402008J.TXT%20%20%20%20%20%20%20%20&table=4&h1=44Oh44OH44Kj44Ki&h2=44OG44Os44OT


어렸을 때는 포대희를 보는 것을 좋아했지만 나이들어서는 별로 포대희를 잇고 싶지 않았고 포대희도 거의 안 보고 살았답니다. 타이완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는데 대학때 록밴드를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지가 좋아하는 아이슬랜드 인디 밴드가 영국 영향을 받았지만 아이슬란드 어로 노래를 만들고 고유의 민족 문화를 차용하는 것을 보고 생각을 고쳐먹었다네요. 



"창작은 고유 문화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모방만으로는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 없어요. 라고 말했다. 서양 록 문화를 추구하면서 창작활동을 하다 보니 역으로 타이완 문화의 근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이어온 포대희야말로 타이완의 근본적인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黄亮勛 

이 이름이 타이틀 롤에서 보이면 얼른 끄고 달아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돈과 시간은 중요하니까요. 



그러니까 중2병 걸린 사장님 아드님이 돈지랄 한 거였군... 

그 얼토당토 않는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대사들은 록 스피릿이었군...

그냥 랩으로 돌아가서 원심분리기 돌리시죠? 


(사진 1. 저렇게 생겼습니다.  친구가 사서 잘라 준 타이완 문화 잡지 직찍.)



스토리는 총제적인 난국에 PC하지 못한 농담에 매력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캐릭터에 좋은 점을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음. 하다못해 B급 병신미라도 있으면 했는데 병신미조차 없음...굳이 하나만 찾자면 조형이 예쁘다는 점? 근데 그 예쁜 조형으로 저런 그지같은 걸 찍어서 더 분노가... 



다 말아먹었어도 뭔가 제작자로서의 가능성을 봤다던가 젊은이다운 신선함이 보인다던가 하면 이렇게 까지 않습니다. 어떻게 지네 아빠 세대보다 더 스토리가 올드하고 구태의연하죠? 



아버지가 물려준 너무 막중한 유산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들네미의 고뇌...이런 거 잘하는 사람 알아요. 이마가와 야스히로라고... 자이언트 로보 OVA에서 아주 잘 다뤘죠. 아...금광포대희도 이런거 아주 잘하죠. 이 작품에서요? 지 입으로 고뇌한다고 하는데 고뇌 같지도 않아요. 자연파괴와 그 자연에서 살아가는 벌레들... 이런 거 유명한 거 하나 있죠. 바람숲의 나우시카라고...아...아바타도 있군요. 

어디서 많이 본 거 섞었는데 아주 지지리도 재미가 없습니다. 지네가 다루는 주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없어요. 아들의 고뇌인지 가족의 재결합인지 아름다운 서역 여행인지, 인간과 자연의 대립과 갈등인지, 로봇과 소년의 우정인지 뭘 어쩌라고? 이런 생각 하면서 몸을 배배 꼬다가 나왔습니다. 같이 본 어린이 한 명이 엔딩롤 올라갈때 이게 뭐야? 그러더군요. 

어린이... 뽀로로나 요괴워치나 가면라이더 위저드 보다가 이런 걸 봤으니 얼마나 당황했겠어... 

스토리 개연성은 산으로 갔고 편집은 발로 했고 대사는 캐구립니다. 액션? CG? 3D? 아름다운 미장센? 푸훕...  



이걸 망하게 만든 타이완 시민들의 시민 의식을 높게 삽니다. 이런 건 망해야 해요. 

외국 수출? 전 지금 이 영상물이 한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기만 바랄 뿐입니다. 

포대희 팬 한 명이 아쉬운 마당에 백만 안티 만들 일 있어요? 

이건 미야자키 하야오 아들네미가 게드전기 말아먹은 거랑은 또 다른 삽질이고만요. 

그래도 게드전기는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 인간이 벽력 TV시리즈에도 관여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심히 우려가 되네요. 

아직 젊으니까 몇 년 더 경험을 쌓으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려나요? 

후계자 한명 인생 교육한 셈쳐도 100억 넘는 손해는 좀...

우리 모두를 위해 이 오빠는 랩으로 돌려보내는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님 락밴드 하라고 하던지... 

Posted by inab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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