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이 불이 떨어져 활활 타고 있어서 컴퓨터 앞에서 김밥 씹는 중이지만 그래도 어제 올라온 묵세불겁 28화를 대충 훑어보았다. 아아... 장경인...
멋있어서 죽을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금광 흑발 미남 두번째 사랑은 장경인이었던 거 같기도...첫사랑은 설산은연. 하아...
지문의 음파 병기에 내놓으라 하는 캐릭터들이 다 당하고 넘어갔는데 우리의 미러맨은... 특유의 성질머리로 음파세뇌를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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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우리의 미러 가이! I say 장, You say 경인! 출처는 금광 페북)
초여래가 지문에서 달아나기 전에 (정확히는 현호가 납치함) 서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동심석을 장경인에게 주고 갔는데 그 돌로 억무심이랑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야, 얼라야. 나는 니를 모른다. 말로는 이러지만 딸네미 우는 걸 보고 참을 수 없었고 결국 세뇌가 풀리지도 않았는데 지문에서 탈출을 감행했다.
오오... 승리의 장경인...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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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이번 주 금광페북 배너. 설산은연에게 너무 강하게 나타난 저 매부리코도 이 아저씨한테는 그냥 매력적이기만 하다.. 출처는 상동)
탈출하는 과정에서 낭주를 좀 패고 장경인 찾아서 온 창랑이도 좀 패고 설산은연 도움을 받아서 금뢰촌에 머물게 된다. 라벽, 같이 돌아가자. 라고 살살 구스르는 창랑이(정확히는 대지혜)한테 언 놈이 날 라벽이라고 막 불러? 엿이나 드셔! 하는 장면은 28화의 명장명!
그리고 이젠 시호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한
我是萬惡的罪魁藏鏡人! 나는 만악의 원흉 장경인이다아아아! 를 외쳐주셨다.
아아아....미러맨 너무 멋있어서 주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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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장경인과 사염문, 밑에는 사염문 장경인? 아마도? 출처는 상동)
기억이 돌아오지는 않아도 대지혜를 팬다고 중원쪽에 남기로 해서 중원 세력은 큰 아군을 얻은 셈. 구룡변에서 사염문 코스프레 하고 다닐 때도 묘하게 은연이랑 장경인이 케미가 좋았는데 이번 편에서도 둘이 꿍짝이 잘 맞는다. 장경인이 설산은연에게 야 내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나쁜 놈이었다는 건 알겠다. 라고 말하고 설산은연이 어...그게... 주저하는 장면이 좀 웃겼다. 둘다 성격 화통하고 생각 안하고 지르고 보는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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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미러가이 특별 주간을 맞아 갖고 있는 짤 대방출! 저 부담되는 금색 갑옷만 아니었어도 이 아저씨 목우를 애저녁에 샀을 것이다. 출처는 상동)
장경인이 너무 좋아요. 스트레스 상황이라 더 좋은거 같아요. 전쟁 통에 베이비 붐 터진다는 말이 이젠 이해가 가요.(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