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고 있는 2차 창작 소설
타이완 모 경매 사이트에서 국시에 떨어진 언니가 심기일전하면서 동人 소설을 싹 정리한 걸 헐하게 집어 와서 오매가매 보는 중. 그 중 나뭇잎씨와 연꽃씨가 나오는 3권짜리 시리즈를 집었는데 대충 훑어 봐도 아...라던가 꺄악...이라던가 뭐 그런 감탄사가 엄청 많아서 오... 이건 그거야? 둘이 감탄사 많이 나오는 그런 놀이 하는 거야? 대체 뭔데 3권 내내 감탄사지?
싶어서 붙잡고 봤는데... 음...기억상실 연꽃씨가 살려줘, 버리지 마, 가지 마, 아파.약은 맛이 없어 안 먹어.. 등등등으로 징징대는 거였다. 징징징...징징징... 나뭇잎씨가 안 죽인게 용할 정도로 징징징... 실물 사람 징징징도 짜증나는데 2차 창작의 중국어 징징징이라니....게다가 감탄사 많이 나오는 어른의 놀이는 커녕 뽀뽀도 안한다. 2권 중간쯤에 뭔가 있긴 한데 무지 두루뭉실. 그리고 또 다시 연꽃씨 징징징... 나름 기대를 완전히 깬 괴작인데.... 재미있다.
계속 징징대고 툭하면 잡혀가고 구해놓으면 징징대고 뭐 그런데 재미는 있다.
징징징도 이쯤되면 장인 정신의 영역이라서 그런가 보다.
2. 흑백용랑전 구백 번역 중...
안타깝게도 금요일에 생업 님께서 친구분들을 데리고 오신터라 생업 님을 먼저 극진히 모셔야 하는 상황. 생업 님 화나서 돌아가시면 올 하반기 지갑이 가벼워지고 검자선적 신판 목우를 살 수 없는 악순환에 빠져들기 때문에 5월 말까지 생업 님이 최우선 순위.
하다 보면 생업 님을 죽여버리고 연락 두절하고 튀고 싶은 순간이 분명히 올테니 그럴때 짬짬이 흑백용랑전 번역 할 예정.
3. 그 외엔...음... 소소는 여전히 이쁘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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