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에서 성질형용사(大, 小, 近, 長, 熱 등등등)가 문장 안에서 술어로 작용할 때 정도부사인 很 hěn (발음은 흔과 비슷)의 수식이 필요하다.
타이완어의 경우 이 很 hěn 대신 誠(한자로는 성)을 자주 쓴다.
이 誠자는 부사로 쓰일 경우 그야말로, 확실히 라는 의미를 가진다.
很大 hěn dà (흔따)
誠大 zian dūa(지안 뚜아, 혹은 쟌 똬)
이 誠 자도 많이 나온다. 정도부사로 真 zhēn 진도 종종 나온다.
真의 타이완어 병음은 zīn 찐
소환진의 진이 바로 이 글자. 쵱캐의 타이완어 발음과 성조를 덕질 3년 만에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잠시 눈물 좀 닦고...이제 책을 샅샅이 뒤져서 素자와 還자만 찾으면 된다. 어딘가 있긴 하겠지.
오늘의 문장
알아요. 몰라요.
알아요, 알았어요.
중국어 我知道 wǒ zhīdào 워찌다오
타이완어 我知影(길 도 대신 그림자 영이 들어감) ghua zāi iàn 꽈(와) 짜이안
我知影도 많이 나온다. 누가 블라블라 정보를 알려주면 알겠습니다. 대답할 때 자주 나온다.
용숙씨가 블라블라 하면 선봉이가 我知影이라고 대답하는 식이다.
몰라요, 모르겠어요.
我不知道 wǒ bùzhīdào 워 부찌다오
我毋知影 ghua m zāi iàn 꽈(와) 음 짜이안
不 대신 우리나라도 일본도 중국도 잘 안 쓰는 한자어 毋 말 무, 없을 무를 사용한다.
자막에서 이 글자를 볼 때마다 저게 뭔 자더라? 했는데 이번에 시원하게 해결...진작에 찾아볼 걸...
마지막으로
안녕하가세요, 잘가, 바이바이
중국어 再见 zàijiàn 짜이찌엔
타이완어 再會 zàihūe 짜이회
중국어에서도 간체로 쓴 再会를 사용하기도 한다.
발음도 비슷하다 zàihu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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