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군: 도무법, 너와 네 부하들 모두 얼른 투항해라! , 분수를 좀 알아라! 가능할리가 없지 않나!

도무법: 무상군, 당당한 무련회(조직 이름)의 주인인 자네가 그 깃발아래 모인 만여 명이 넘는 제자들을 데리고 동영 서검류의 앞잡이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네. 과거의 기세는 다 어디로 간 건가? 하지만 넌, !

무상군: ! 이게 바로 대세다. 현재 중원 8할 문파가 서검류의 통치를 받고 있다. 봐라. 난 여전히 만 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있다. 네가 빨리 서검류에 투항하지 않는다면 오늘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다. 주변을 좀 둘러 봐라. 너를 따르는 자들이 얼마나 되는지 말이다. ?

도무법: 나를 따르는 자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원인의 근본, 중원인의 절개라네! 차라리 중원의 귀신이 될 지 언정 동영의 개로 타락하지 않겠네!

무상군: , 동영에 기대는 게 뭐가 어때서? 내 지금 생활은 이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게 없단 말이다. 그리고 내가 잘 하면 서검류는 내게 많은 권세를 준다!

도무법: 구제불능이군.

무상군: 도무법, 얼른 투항해라. 그냥 순순히 투항하면 목숨은 보장하겠다. 네가 만약 귀순한다면 나는 바로 대전 호위로 승진할 수 있다. 그리고, ! 영체를 붙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겠다. 영체가 붙으면 부령자(附靈者 동영에서 영체를 다루는 무언가 인듯)가 되고 세상에 버금가는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다!

도무법: 넌 정말 권세에 눈이 멀었구나! 기어이 널 죽이게 만드는군! !

무상군: 늙은 도사놈아. 화 나냐? 넌 서검류에 투항 안 하기로 결심한 거냐?

도무법: 죽는 한이 있더라도 투항하지 않는다!

무상군: 그럼 널 죽이고, 마찬가지로 네 제자들도죽여라!

무련회 병사: 존명! 죽여라!

도무법: 모두 진을 갖춰라!

도교 병사: 존명!

도무법: , !


Na 도교 무리들은 진을 짜 대형을 갖추었다


도무법 도법귀일 파산악!(초식)


법진이 갖춰지자 엄청난 힘이 적들 멀리 날려버렸다,


도무법: 다신 얼씬대지 마라. 나도 중원 사람에게 손대고 싶진 않다.

무상군: ! 모두 물러나라! 저 도사 놈은 내가 상대하겠다. !

도무법: 다들 물러나!

도문 병사들: 존명!


Na 무상군, 도무법 둘 사이에 격전이 벌어진다.


도무법: 도법무진(초식)!

무상군: 무천장(초식)! 이얏!

무상군: ….

Na 무상군은 도법무진을 맞고 피를 토한다.

도무법: 죽일 생각은 없다. 제자들을 데리고 떠나라!

무상군: 나는

 

도무법:우리는 이미 천부지부를 세워 사람을 모았다! 언젠가는 동영서검류를 중원에서 몰아낼 것이다!

동영 사제: 에잇, 정말 쓸모없다니까하앗!

사제: 임병투자개진영재전! 입령!

도무법: 기상이변? 이게 대체

무상군: 너희들은 이제 죽었어! 아아아

무상군:

도무법: 무상군

도무법: 무상군, 이보게. 무상군!

무상군: 죽어..죽어죽어라!

도무법: 으윽

무상군: 죽어라!

도무법: !

도교 병사들: 사부님!

무상군: 아아아

무상군: 아아


Na 무상군의 몸은 마치 공기를 채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더욱 더 팽창했다.


무상군: !

무련회 병사들: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뭔 일이야?

사제: 우와! 실패했네! 터져 죽었어! 이히히히….

 

아라시: 덤벼라!

설산은연: 하앗!


Na 설산은연의 검초가 빠르게 날아들어 적에게 향한다.

동영 신비 무사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닌 터라 가볍게 회피한다.


아라시: 부하 패장은 역시 부하 패장일 뿐. 이기지도 못해. 죽이지도 못해, 변한것도 없고! 

설산은연: 그 입을 다물게 해주겠다! 비연충월(초식)! 하앗!

아라시: (빠르군!)


Na 동영 무사는 예기치 못한 속도에 놀라 재빨리 특수한 술법을 시작한다.


아라시: 영방(술법)!

설산은연: 합오사! . , ! 합오사. ()!

아라시 아! (젠장!) . 중원인 주제에 합오사를 쓰는 거냐!

설산은연: 아까 말했을 거다. 예전과 다르다고!

아라시: 중원인은 정말 기대를 벗어나곤 하지. 보아하니, 나도 부하라고 더 봐줄 것도 없겠군.

설산은연: 덤벼!

아라시: 좋다!

닌자: 학장(學長: 흑백용랑전에서 동영 닌자들이 대장을 부르는 호칭.) 시간이 많ㅅ이 지체되었습니다. 빨리 영체를 돌려보내야 합니다!

아라시: , 이 개가 목숨을 부지하겠군. 너희들은 먼저 영체를 대전으로 돌려 보내라. 곧 따라가겠다!

닌자들: !

설산은연: 서라!

닌자: 분실술!

설산은연: 제기랄!

아라시: 니 걱정이나 해. 하앗!

설산은연: 조 장군, 위험해요! 연자귀소(초식)!

 

설산은연: 달아났어!

아라시: 설산은연. 다시 보자. 내 이름을 기억해 둬라. 월아……! 

설산은연: 제길너희들 소공은 어디로 데리고 간 거냐!

조 장군:은연!

설산은연: 조 장군, 무사하세요?

조 장군: 난 괜찮아. 구해줘서 고맙네.

설산은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겁니다. 고맙긴요.

조 장군: 후우, 구출도 실패하고 이렇게 지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네. 서검류의 실력은 정말 무시무시하군.

설산은연: 제가 수행하는 수년 동안 소공 소식 들으셨습니까?

조 장군: 그게

설산은연: 어쨌든 저는 소공을 구해낼 겁니다!

조 장군그럼, 소공은 무사할 거야. 걱정할 거 없네.

설산은연: .

조 장군: 같이 지부로 돌아가지. 자네가 나온걸 보면 총문이 무척 기뻐하실 거야.

설산은연: , 가시죠!

 

 

각자왕: 으히히히히그래서 뭐,

잘생긴 게 뭐가 어째요?,

무공이 강해서 뭐요? 이 포대희에선 말이죠,

목우는 안 나오면 그걸로 끝이거덩요?

히히.. 시청자 여러분, 제가 좀 낮설지도 몰라요.

하지만 포공협의전(包公俠義傳: 황준웅 포대희 중 한 작품 2010년 발매)

제가 나온 다음에 팬레터를 보낸 시청자들이 있었답니다.

심지어 회사로 이메일을 보내서, 절 보고 싶다고 했대요!

, 제가 누구냐고요?

전 각자왕이예요. 각자왕이 바로 나예요! 

! 홍콩각(발 무좀)의 각,

, ONLY YOU의 왕! (라임 가지고 말장난)

아하하하하제가 바로 각자왕이랍니다.

얼굴이 다 달아오르네.

이게 다 열렬한 환영 때문이랍니다!

꾸물거릴 틈이 없어요.

얼른 새 포대희를 시작해야죠!~

아이쿠야~

배가 고파 죽을 거 같아.

돈 색깔이 이래선 아무것도 못 사겠어요.

뭐 시대 배경은 안 맞지만요. 이를 우짜면 좋을까.

 

연타룡: 소공넌 대체 어디 있는거니흑흑

연타룡: 어떻게 해야널 찾을 수 있는 거니~~~…

각자왕: 깜짝이야! 꼭두새벽부터 웬 사람이야. 저리가 쉿쉿!

에이히히히! 근데 돈이 딱 필요한 이때 웬 오빠가 제 발로 걸어왔네?

각자왕: 저기오니상 조토 마떼!

연타룡:

각자왕: , 거기 가는 오빠. 아저씨! 제가 부르는 게 안 들려요?

연타룡: 본 박사는 중원 캐릭터인데요. 댁은 동영 아저씨를 불렀으니까요. 사람 잘못 봤어요.

각자왕: 동영? ? 지금 저 각자왕 보고 동영 사람이라는 거예요?

연타룡: 그런 거 아닙니까?

각자왕: 아녜요! 저 각자왕은 정진정명 중원 사람이랍니다!

연타룡:

각자왕: 동네사람들, 제 말이 맞죠? 저 중원 사랑한다고요!

연타룡: 에에중원 사람인데 왜 동영말로 말해요?

각자왕: 동영 말요? 대사라서 그런 건데요?

연타룡: 후우산에는 나무가 심겼는데 심은 사람은 안 보이는구나.

요즘 사람들은 올곧지 않다니까(정직하지 않음)…

각자왕: 올곧지 않다는 건 또 뭔 소리예요.

이봐요. 당신 다리야말로 휘었구만.

 

회상-

소공: 세상 사람들의 마음은 곧지 않을지 몰라도

용 박사의 마음은 무척 곧아요!

연타룡: 아아아소공.소공아아아아아~

각자왕: 깜짝이야!    이 캐릭터 좀 이상한 거 같아.

나 좀, 조심해서 봐야겠어.

연타룡: 소공아너 정말 어디 있는 거니?

각자왕: 뭐라고요, 소공이라고요? 그럼 당신은 대공(바보, 텅 비다라는 뜻도 됨)이예요? 그럼 공공은 어딨어?

각자왕: 아이고야! 왜 때려요?


연타룡: 누가 대공이야! 본 박사는 연타룡이라고 한다.

모르겠으면 걍 부르질 마. 대공은 텅 비고 없어!

각자왕: 에구야. 등이 넓어서() 대박인지 뭔지 모르지만

손 한번 맵구만요. 그럼 박사라고 불러요?

연타룡: 부르든가 말든가. 뭔데 그래? 별거 아니면 본 박사는 갈 거야.

각자왕: 아이구. 당신이 난리치는 바람에 끝내주는 얘기가 홀라당 날아갈 뻔했네.

, 그렇죠. , 형님. 제가 좀 보아하니 안색이 푸르뎅뎅한데 간이 안 좋은 거 같아요.

연타룡: ?

 

각자왕: 오늘 절 만난 게 정말 다행입니다. 히히히. 운 빨 좋으시다.

연타룡: . 미친 놈 만나는 게 행운이라는 거 오늘 처음 알았어. 

각자왕: 어마나좋아요.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죠.

연타룡: ?

각자왕: 중요한 건술 호리병! 짜잔!  

연타룡: 얼레노후병방환(늙은 원숭이가 줄지어 떨어진다는 뜻)?

각자왕: 잘못 붙였어. 이게 아냐. 아냐, 이거 아니고.

이 항아리죠. 짜잔! 괴심간청초자(글자대로 해석하면 심장과 간을 망가뜨리는 차)!

연타룡: . 괴심간청초차?

각자왕: 이히히바로 그겁니다.

괴심간청초차요! 각자왕 조상 대대로 이어지는 비방. 여기에 납송,

염산, 쥐약이랑 비누, 샐러드유, 고추, 흑식초를 넣고 칠칠 49일 동안

푹푹 고아내는 겁니다. 전부 천연에 방부제도 확실히 넣었습죠.

일단 함 잡솨보면 속에서 불이 나면서 장이 그냥 싹 빌 겁니다.

그리고 간에도 효과가 있어요! 


연타룡: 부족해, 부족해. 모자라.

각자왕: 뭐가 무족해요?

연타룡: 자네 약 말야, 딱 하나 부족해.

각자왕: ?

연타룡: 혹시 괴심난간패신대보환(심장과 간에 이어 신장이 붙음ㅋㅋ)이라고 들어 본 적 있어?

각자왕: 아이고이름 읊다 혀 깨물겠네. 약효는 어떤데요?


연타룡: 들어봐. 괴심난간패신대보환은 말이지. 막 때려 넣은 게 특징인 비방이야. 인삼이랑 당귀, 천계(계수나무), 복령, 육계, 꿀 등을 포함해서 수십 종류의 약재를 넣고 말이지. 칠칠 49개월 동안 뭉근한 불로 조제하지. 약효가 좋을 뿐 아니라 맛도 끝내준다네!

각자왕: 오오.. 정말요?

연타룡: 당연히 진짜지!

각자왕: 하지만 내 괴심간청초자는 지금 바로 여기 있는데요.

연타룡: 마침 있어. 본 박사한테 마침 딱 한 알 있어.

각자왕: 뭐라고요?

연타룡: 봐 봐. 이거야.

각자왕: 애걔? 이렇게 쪼그만데? 이 얼굴 푸르뎅뎅한 꼽추야

이건 절대 사기야!


연타룡: 사기라니안 믿기면 먹어볼래?

각자왕: 나보고 먹어보라고요?

연타룡: 본 박사가 말야, 이거 그냥 자네 줄게.

각자왕: 우와아아당신 날 감동 먹게 했어요!

연타룡: 그래, 본 박사가 너 감동 받게 했지. , ?

각자왕: 이히히히누굴 바보로 알아? ?

연타룡: 넌 졸자(卒仔 쫄따구). 넌 역시 못 먹어. 그것 봐.

각자왕: 졸자? 나라면 이걸 두고 똑똑하다고 말하겠어요? 아하하하

각자왕. . 아아. .. 당신나한테 뭘 먹인 거야!

연타룡: 본 박사가 보아하니 넌 원래부터 바보에 정신도 좀 이상한 거 같아.

내 약 한 알이면 좀 나으려나?

각자왕: ? 뭐라고? 우에엑!

연타룡: 너무 늦었어. 이 약은 말야, 한 번 뱃속에 들어가면 바로 흡수되어서 토해도 소용없어.

각자왕: 뭐라고요? 이 무슨그럼 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연타룡: 3일 안에 심장이 망가지고 간이 문드러지고 신장도 맛이 가는 거지.


각자왕: 아아아아어르신, 이 미천한 놈이 어르신을 처음 뵈었을 때

저 분은 틀림없이 좋은 분일 꺼야, 하고 바로 알아봤답니다.

미간이 원만하게 생기고 머리 위에는 금광이 맴돌고 이래저래 블라블라.

아무튼 정말 귀한 상이예요. 신장 망가지는 거 싫어요!

연타룡: ? 나 얼굴 푸르뎅뎅한 꼽추 아니었어?

각자왕: 아이고 . 왜 이러세요. 형님, 제가 말이 헛 나왔어요.

마음에 담아두신 건 아니죠? ?

연타룡: 본 박사한테 해독약을 달라는 거야?

각자왕: 제발요.

연타룡 : 그럼 줄게.

각자왕: 그럼 얼른 좀 주세요.

연타룡: 근데 본 박사는 지금 기분이 매우 안 좋아.

기분이 안 좋으면 화가 치밀어 오르고 화가 나면 머리가 어지러워.

기억이 잘 안나. 기억이 안나서 약을 어디 뒀는지 잊어 버렸어.

각자왕: 형니이이임! 이러지 마세요! 너그러우신 대인께서 저한테 왜이러십니까?

연타룡: ? 왜 기분 별로야? 그럼 먼저 가지?

각자왕: 별말씀을? 기분 최고입니다. 기뻐서 웃고 있는 거 안 보이세요!

연타룡: . 만일 네가 3일 동안 본 박사를 웃게 만들 수 있으면, 해약을 너한테 줄게. 아니면 넌 심장이 망가지고 간과 신장이 맛이 가게 되고

각자왕: 오오오형님. 기다려요. 형님..! 



운십방 : 은연, 드디어 돌아왔구나!

설산은연: 운십방 선배님, 그리고 여러 형제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운십방: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네. 은연 예의 갖출 것 없네. 내 목숨은 이미 끝났을 걸.

조 장군: 그래! 오늘만 해도 만약 은연이 때맞춰 나타나지 않았다면, 내 목숨은 이미 없겠지. 그러네 자네가 감사를 표했지만 나야말로 감사하다고 해야겠네.

설산은연: 후배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은 한 것 뿐입니다.

조 장군: 하하하! 은연, 우리한테 그렇게 정색할 거 없다니까.

설산은연: .

운십방: 이제 은연은 밖으로 나왔고, 자네 큰 형 초여가 순리대로 나와 준다면, 동영을 상대로 우리도 상당히 승산이 있겠군.

조 장군: 그래, 은연. 자네 큰 형님은 언제 나올 것 같나?

설산은연: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운십방: ?

설산은연: 소선배가 형님과 제 체질과 무공이 다르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형님은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서 수련을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형님이 언제 나올 지는 모릅니다.

운십방: 그렇군!  5년 전 다행히 소 선배가 나타나 우리들에게 동영서검류의 비술- 합오사의 존재 대해 알려주시고 합오사를 쓸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도록 도와주셨지. 게다가 우리들에게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셨네. 그렇지 않았다면 현재 우리들은 동영의 괴이한 닌자들을 상대로 어떻게 대항할 지 전혀 알지 못했을 거야.

설산은연: 애석하게도 현재 합오사를 사용할 수 있는 동지는 그리 많지 않죠. 동영에 대항하기 위해 반드시 합오사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더 많이 찾아 훈련시켜야 할겁니다.

운십방: 후우말 꺼내기 부끄럽지만, 이 못난 사람이 원래 서검류 모리 구미의 (森組)의 조장 조차 서검류의 비술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네. 게다가 합오사도 사용할 수 없고 말이지!

조 장군: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만약 당신이 우리에게 동영의 지식을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들이 지금 어떻게 존재하고 있었겠습니까? 더 말할 것도 없이 같이 힘을 합쳐 대항해야죠.

설산은연: 그렇습니다. 운 선배님. 합오사에 대해 우리들에게 빨리 알려주셨기 때문에 우리들이 약한 부분을 메울 수 있었습니다.

운십방: 은연, 조 장군. 고맙네.

설산은연: , 5년 동안 운십방 선배님 혹시 부친이나 작은 형님에 대한 소식 들으셨습니까?

운십방: 사 선배님은 4년 전에 장경인과 대결을 벌인 후 지금까지 함께 실종되어서, 우리들도 소식을 못 듣고 있다네!

은연: 아버님!

운십방: 그리고 자네 둘째 형 소공은, 이 못난 사람이 이 이틀 동안 관련된 소식을 좀 듣기는 했네.

설산은연: ? 어떤 소식입니까?

운십방: 서북쪽 어느 지방에 서검류가 지은 사음결계가 있는데 듣기론 누군가 5년 전 소공을 잡아간 것과 같은 사람을 보았다고 하네. 또한 소공을 잡아 가둔 목함도 결계 안에서 봤다고 하더군.

설산은연: 서북쪽의 사음결계?

조 장군: ! 은연이 저를 구해준 곳이 바로 그 근처입니다. 그때 우리는 총문의 명령에 따라 그 지역을 조사하고 있었죠.

설산은연: 뭐라고요? 그렇자면 그 목합이?

설산은연: ! 이럴수가! 나는 그럼 둘째 형님을 구할 기회를 또 놓친 건가?

운십방: 은연, 절망하지 말게! 그 목합에 정말 소공이 들어있었다면 소공은 그 곳에서 그 시간에 있었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중요한 단서일수도 있네. 그래서 이 못난 사람은 지금부터 은연 자네에게 그 곳을 조사해 달라고 청하려네만. 혹시 괜찮겠는가?

설산은연: 괜찮습니다!

운십방: 좋아.

설산은연: 후배는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운십방: 조심하게!

조 장군: 정말 조심해야 해!

설산은연: !

 

조 장군: 은연이 무사히 돌아오면 좋겠네요.

운십방: 그럴 거야. 안심하게.

조 장군: .

 

운십방은 말투가 무지 겸양어. 스스로를 不才兼劣生(부재겸열생: 어리석고 못난 사람. 혹은 재주없고 둔한 사람.)이라 부른다. 운십방머리 묶은 게 한 5cm만 낮았으면 수비범위었을텐데

 

게츠야 아라시: 군사님을 뵙습니다!

아카바네 신노스케: (게츠야 아라시, 오카에리)

아라시: 군사!

아카바네: 결과는 어찌 되었나?

아라시: 군사께 아룁니다. 목합 안의 신체는 뜻밖에도 벌써 1단계의 고비를 넘어서 영체로 화했습니다.

아카바네: ..

아라시: 상황을 봤을 때 다음 모든 단계를 영체로 변한 상태로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카바네. 좋아. 잘 처리했다.

아라시: . 군사, 감사합니다.

아카바네: 당분간 신체는 대장이 맡아서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너는 물러나 쉬어도 좋다.

아라시: !

아카바네: 물러가라!

 

아라시: !

 

아카바네: 치토리 카츠!

치토리 카츠: 군사!

아카바네: 중원 반란분자, 지부 총문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되어가는가?

치토리 카츠: 동북지방의 촌락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이라는 밀고를 들었습니다.

아카바네: 실망시키지 말도록!

치토리 카츠: ! 알겠습니다!

 

 

치토리 카츠: 지부 총문 위치를 말해. 아니면, 죽인다!

촌민 1: 우리보고 중원을 파는 앞잡이가 되라는 말이냐?

우리는 차라리 기꺼이 죽겠다!

촌민 2: 맞다! 우리는 절대로 말 안할거다! 포기해라!

치토리 카츠:죽음, 두렵지 않나?

촌민 1: 씹할우리들은 두렵지 않다! 저쪽은 혼자고 우리들은 다수다!

붙어보자! 이게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이다!

촌민 3: 덤벼! 덤벼라! 우린 싸울 거다!

촌민 1: 죽여, 죽여라!

치토리 카츠: (: 덤벼라)!

치토리: 어떠냐? 마음이 좀 변했나?

촌민 1: 으으으 퇫!

촌민 1: 유일하게유일하게 마음이 변한거라고는 너한테 침 뱉기로 한 것뿐이다!

치토리: !

 

치토리: (누구냐?)

운십방: 당신의 찾던 바로 그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치토리: , 기백 좋구나!

운십방: 조 장군. 다친 사람들을 데리고 이 자리를 떠나 주시오. 이곳은 내게 맡기고!

조 장군: 하지만

운십방: 조 장군, 부디 절 믿어 주시게. 이 모자란 사람은 안전하게 돌아가겠네.

조 장군: 총문, 부디 조심하십시오!

운십방: !

치토리 : 나와 함께 순순히 돌아가는 건 어떤가?

운십방: 그렇다면 당신은 손에 든 그 검을 내려놓고 동영으로 돌아가

다시는 침범하지 않을 겁니까?

치토리: (무슨 소리냐?)

운십방: 그럼 당신은 어째서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신 겁니까?

치토리: , 혀 한번 달 놀리는군.

무공이 아니라 머리만 돌아가는 건 아닌가?

운십방: 한 번 시험해 보시죠!

치토리: 좋다!

 


긴장. 긴장. 긴장!

운십방은 신비한 동영 무사 치토리 카즈와 맞닥뜨린다!

운십방의 승패는 어떻게 될 것인가!

또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치토리 카츠는 어떤 무시무시한 무공절학을 지니고 있을 것인가!

게츠야 아라시는 설산은연의 목숨을 빼앗으려 한다!

선산은연, 과연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계속 후속편을 보아주세요!

황준웅 포대희 <흑백용랑전> 2

<무극검, 검무극



Posted by inab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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