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록 (末世錄, 霹雳劫之末世录) 


2004년 7월 총 24화 DVD, VCD 


전편인 도성혈인에서 세력을 잡은 서몽과 기혈족 일당은 삼선천과 창백기자, 오소홍진, 소속연, 진가선 등 살아남은 무림 정파와 간헐적인 싸움을 벌이는 중. 구마일족인 사분지삼과 반분지간 외 구마일족은 기혈족을 저지하기 위해 애쓴다. 유상음 베이비+ 서몽의 사기+ 서불국 활불의 불력이 잘 섞인 사지자는 북진왕조 어디쯤에 붙어 있는 불교 성지인 서불국이 봉인한 막강한 힘인 '사병위' 를 차지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선다. 기혈족과 중원 정도, 서불국의 팽팽한 대치가 계속되는 와중에 오소홍진의 홍진검보를 둘러싼 음모가 벌어진다. 유문 선천 소루용숙은(푸헙) 오소홍진의 홍진검보를 얻기 위해 더불어 갑자기 친해진 기혈족 왕 서몽의 신임을 얻기 위해 오소홍진을 푹찍하고 오소홍진은 심한 부상을 입는다. 사병위를 둘러싼 사지자, 활불, 불검분설의 행보는 점점 꼬이기만 한다. 알고보니 서불국은 북진왕조를 수호하는 용맥 위에 자리한 불교의 성지. 북진왕조의 태자인 북진원봉은 이 난장판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 두두둥... 



그림: 이 시리즈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오소홍진. 하물며 그림조차 청초하다. 



주요세력 


서불국 - 북진왕국 어드메에 붙은 작은 왕국. 모티브는 티벳인 듯. 치유능력을 지닌 활불을 비롯해서 중원무림 불교계랑은 조금 느낌이 다른 불교계 (라마불교 느낌임) 인사들 대거 포진중. 천하를 좌우한다는 힘인 사병위와 북진왕조 용맥을 지키고 있는 요지이지만 세력이 약해서 안습. 


도성 기혈족 - 사지자 부활 후 패권을 전부 가져간데다가 소루용숙이 나도 기혈족 할래! 선물로 오소홍진 죽이면 되나? 한 후 호랑이에 날개를 단 셈. 사병위 가져가려고 서불국에 잠입한 사지자의 계획이 꼬이면서 엄한 불검분설이 사병위를 갖게 되면서 일이 심하게 꼬이기 시작함. 


북진왕조 - 중원 멀리 어드메에 있는 왕국, 황태자 북진원봉을 중심으로 왕야인 북진윤, 태후의 동생 장손유달 등 용성성영서 대활약 할 인물들 나오기 시작함. 막장오브막장 왕조. 벽력에 뭔 왕조가 나오면 왕실만 있고 그 밑에 조정이나 백성은 잘 안나옴. 그래서 무슨무슨 세가나 유문천하나 왕조나 스케일로 보면 그게 그걸로 보이는 효과. 


구마인 - 구마인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세력이 드러나기 시작함. 검종이후 미성까지 이어지는 흑암지간, 야중생이 실은 구마인의 뒤에 도사리고 있었음. 



중요아이템 


홍진검보: 오소홍진- 소루용숙- 오소홍진 

사병위 :서불국 봉인- 서불국 활불- 불검분설 (마화) 



말세록의 볼거리 


오예! 소루용숙 리미트 풀렸다! 말세록 재미의 40%는 이 양반의 행적. 소루용숙이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오소홍진 푹찍- 기혈족 변신- 아아... 사병위가 갖고 싶다- 불검분설 납치까지 이어지는 소루용숙의 난리통. 


그림: 이 시리즈에서 가장 바쁜 용숙씨. 무림정파(일단은)- 배신자- 기혈족의 대표인물- 무림공적까지 메이크업 고칠 시간도 없을 듯 바쁜 용숙씨. 


소루용숙의 알리바이 만들기에 말려든 검자선적 : 용숙이는 그런 애가 아니야! 용숙이는 그때 나랑 같이 있었다믄! 

친구 둘이 날뛰는 바람에 아주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게 된 검자선적. 

사병위를 몸에 지닌 마화 불검분설의 프리즌브레이크- 도망 잘 다니면서 살생 중 

소루용숙을 잡으려다가 몸에 지닌 사병위 때문에 되레 납치된 불검분설

오소홍진의 눈물겨운 재활일기. 

오소홍진의 눈물겨운 새 검 얻기 (전에 쓰던 칼은 소루용숙이 뿐질러 먹음) 

사분지삼과 다리왕의 애틋한 부자의 정 



뒷목잡는 부분 

구마인 소안, 구마인에서 기혈족에서 그... 

그 외에 별로 뒷목 잡을 만한게 없는 아주 유쾌한 (아아 소루용숙 ㅋㅋ) 시리즈 



주인공 3인방의 행적 

소환진 - 서불국 활불, 정유리보살, 불검분설이 부활시킨다고 노력 중 

엽소채 -  엽소채가 누구야? 소환진, 일혈서만 언급되고 있음 

일혈서 - 서불국이나 불검분설 등이 나누는 대화에 가끔 언급 



삼선천의 행적 

소루용숙 - 내 세상이다! 근데 기혈족이 되고 공공의 적으로 몰리니 좀 귀찮다.이놈저놈 할것없이 다 찾아오잖아.  

검자선적 - 소루용숙, 야 이 나쁜 **야! 근데 불검아...ㅠㅠㅠ 넌 또 왜 그러니? 이상한 것 좀 주워 먹지 말라고..ㅠㅠㅠ 

불검분설 - 살생위호생..... 사병위를 지닌 활불을 자기 손으로 처리하고 그 업으로 뾰족뾰족 신발 신고 고행하다가...마화도 하다가... 불검님의 고생은 이제부터 시작. 



RIP 

소안

반분지간 

서몽 

사지자 

엽하월인 여왕 구유 



그림: 잘나가는 황태자에서 황제로 등극하고 왕위에서 쫒겨나고...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되는 북진원봉. 개인적으로는 피닉스 봉이라고 부른다. 죽여도 안 죽고 벼랑에서 떨어지면 기어오르고 바닥까지 떨어지면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을 지닌 캐릭터 (미안 피닉스 봉...하지만 널 좋아하긴 쉽지 않더라..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나오고 또 나오는거 보고 저 새끼 또 나왔어! 해서 이러는거 맞다..ㅠㅠ  .) 




내맘대로 뱀발 

전편인 도성혈인이 설정 때문에 뿜기기는 했어도 전반적으로 칙칙한 분위기였다면 말세록은 전편보다는 밝은 분위기. 일단 소루용숙의 행적이 아주 끝내준다. 오소홍진 따응... 달아나! 

삼선천 맹활약에 전편의 짜증나는 세력인 엽하월인이 싹 정리되어 속이 시원하다. 

스토리 전반부는 소루용숙이 난동을 부린다면 뒷편은 불검분설이 마화해서 열심히 살생 중. 중간에 낀 검자선적. 소루용숙 내뺀 후 그 식솔들 거두고 불검분설의 혐의를 벗겨주려고 동분서주하고... 친구 잘 사귄거 맞나? 그리고 슬슬 소환진 부활 떡밥이 나오기 시작한다. 소소가 보고 싶어요...ㅠㅠㅠ 삼선천도 무지 좋아하지만 소소 ㅠㅠㅠ 


Posted by inab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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