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 무렵의 얼굴이라 뜯어보면 꽤나 성깔있어 보이는 1호 소소와 이번에 온 졸려 보이는 3호 소소의 첫 만남.
소: 니가 새로왔다는 걔니?
소: 네... 언니...
소: 얼굴 좀 자세히 보자.
소: 어...언니...
소: 흠...너 어디어디 손댔어?
소: 광대랑 사각턱이랑 양악이랑 필러랑 보톡스랑...
소: 다 고친 거잖아!
사진이 갑자기 뾰샤샤 해진 건 S모 카메라의 뷰티페이스 모드로 찍었기 때문. 앞에는 접사 모드. 목우도 얼짱샷이 가능함.
소: 그리고 넌 얼굴이 왜 그렇게 하얘?
소: 아넷사 자외선 차단제 백탁이예요.
소: 아무튼 너 엽소채 앞에서 코랄핑크 립스틱 그거 바르지 마. 마스카라도 적당히 발라. 너 판다 눈 된 거 알기는 하니?
소: 속눈썹이 길어서...ㅜㅜ
소: 내가 뭘 어쨌다고....ㅜㅜ
1호 소소와 3호 리유 쨔응은 붙여 놓으니 케미가 쥑인다. 사람들이 이 맛에 자ㄱ자ㅅ 하는구나... 자창 1호는 아주 쎈 언니로 보이고 3호는 기운없어 보이는 눈매 때문에 여리여리해 보인다. 어째 엽소채랑 붙여 놓는 것 보다 얘들 둘 붙여 놓는게 더 삐리리한 것이...
리유 쨔응 구박데기 만들고 놀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불순한 생각이...소소가 리유를 괴롭히는데 팔자주름이 깊디 깊은 시커머죽죽한 검무극이 도와주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싹트고... 왜 너는 나를 만나서 왜 나를 아프게만 해~~
(이나바의 막장 목우극 다음편에 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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