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 도착한 활어 한 마리...
정창랑 되시겠습니다!!
작년 11월에 헤드가 완성되었고 1월에는 식모와 옷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었는데 의복 제작에 문제가 생겨서 4월 말에 결국 한국에 들어왔다.
얼굴 선이 엄청 섬세하고 이쁘게 생겼는데 눈매는 꽤 날카로운 편이라 성질 더러워 보인다. 사실 단목선룡/정창랑, 우환심/ 정창랑 등정창랑 오른쪽을 밀었지만 오른쪽 보내기 미안해지는 포스 넘치는 활어가 도착했다.
오자마자 물방 어항을 체크 중인 활어.
"여기가 내가 들어가 살 곳인가?"
니가 들어가긴 좀 작다...
수초항에 서서 수초를 감상 중인 활어 선생.
수초항 조명 때문에 온통 푸르스름한데 잘 어울린다.
이런 사진을 페북에 올렸더니 후배 모씨가 '한석규의 쉬리 목우버전이냐' 는 발언을...... 좀 비슷하긴 하다. 온통 푸르딩딩한 것도 그렇고.
얘 이름으로 징징이, 집게사장 등 해양생물스러운 이름을 생각했었는데 저 발언으로 석규씨가 되었다. 정석규씨... 씨를 꼭 붙여 줘야 함.
공사우 나온지 한참 된 캐릭터의 경우 조형가도 그 캐릭터 조각 안 한지 오래의고 의복 제작이나 머리 장식 등이 수월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다행히 정석규씨의 경우 조형이 잘 나왔지만 얘 조형가인 군* 선생님은 같은 조형도 죄다 달라보이게 만드는 분이라... (제자가 거의 다 깎는다는 소문이 .... 수근수근)
이정도면 매우 이쁘게 잘 나온 편이라고 생각한다.
정창랑은 심지어 본존돠 부존 두 채도 서로 얼굴이 다른ㅋㅋㅋ
무튼 한동안은 얘랑 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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