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똥차가 가고 벤츠가 왔다!! 



지극히 지극히 개인적이고 개인적인 썩은 감상이지만 

첫 사랑에서는 썸만 탔고 (어신풍)

두 번째 남자 친구는 폭력을 휘두르는 스토커고 (단목선룡)

세번째 남자 친구는 썸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깨끗하게 갈라선 사이도 아닌 묘한 사이 (해섬존)  

그리고 전남친에 지쳐서 인간불신에 빠진 정창랑...

(BGM 박상민 무기여 잘있거라) 


그리고 벤츠가 짠 하고 나타난 느낌?




정창랑은 원래부터 한 고집하는데다가 버닝의 요정 해섬존 때문에 인간 불신에 빠져서 우환심의 호의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환심이 해섬존한테 돌직구만 던지지 말고 변화구도 좀 던지고 상황봐가면서 타석도 거르고 견제구도 던지라고 조언을 하지만 돌직구 사랑 정창랑 쨔응은 이야기 다 듣고나서 알았어. 고마워, 다음 타석에도 한 가운데 직구를 던질게. 라고 말한다. 



머리좋고 능수능란한 해섬존과 우직한 정창랑은 최악의 조합이라서 해섬존한테 직구 던지지 말라고 소환진도 말했고 우환심도 다시 한 번 말했다. 

바뜨...정창랑의 돌직구 사랑은 헤어날 줄을 모르고... 오승환처럼 묵직하기라도 하면 모르지만 정창랑 쨔응의 직구는... 잘 맞으면 장외로 날아가는 직구이다. 



그리고 우환심은 정말 인내심이 대단한 것 같다. 번역하는 내가 다 속이 터져 죽을 거 같은데 화도 안내고 끝까지 우아하고 침착하다. 소루용숙 같으면 중간에 선봉, 손님 가신다. 멀리 안나가오. 할 거 같다. 태학주라면 벼루를 던질 거 같다. 태사후라면...그 아름다운 턱으로 찍나? 불공자는 나오는 부분을 안 봐서... 



중간에 사악한 바다를 고갈시키고 (해섬존을 견제했고)

단단한 돌을 드러나게 했다 (네 입장도 살려주었다) 

라는 문예 돋는 말을 하면서 넌 그냥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라 라고 말하지만 

정창랑은 못 알아들은 건지 못 알아들은 척 하는 건지...

만약 못 알아들었다면 유문명봉은 어떻게 된 건지 그게 궁금할 따름이다. 

농어촌특별전형으로 들어갔나? 굉장히 있을 법하다. 



국립 학해무애 학원 농어촌 특례입합 정창랑. 북해에서 대구 양식하는 집 도련님. 

하지만 집 앞마당에 북해 유전이 있어서 그거 개발하면 떼부자가 될 예정 ㅋㅋ 

이 북해가 그 북해는 아니지만 한자는 같으니까... 



이제 정창랑 영상 잘라둔 건 대충 끝났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섬존 스페셜, 종창랑 퇴은 정도 더 보태고 싶다. 

해섬존 스페셜은 꼭 하고 싶은데 워낙 편수가 많고 다 흩어져 있어서 코딩하고 자르고 모으는데 한 세월 걸릴 듯하다. 



Posted by inab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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