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싼님과 쏘맥님께서 무지 더운데도 불구하고 놀러오셔서 목우 꺼내놓고 사진을 좀 찍었다. 




겁내 잘생긴 마왕자.얼굴 조형 무척 개성있고 잘생겼다. 컬 때문에 각도에 따라서 '달려라 하니' 가 보이긴 했지만 (...) 무척 분위기있게 생긴 목우. 




마왕자 하나 더. 디폴트로 웃는 얼굴인 목우는 처음본다. 




마왕자랑 리유 쨔응. 마왕자랑 소소는 본편에서는 만날 일이 없었음. 마왕자는 마화 일혈서랑 모용정, 검지초랑 주로 스토리가 엮이다 보니...그러고 보니 본편에서 별로 나쁜 짓을 한 것도 없다. 예우족 멸망시킨거랑 거대 석상 만든 정도? 벽력서 이정도야 뭐 귀여운 정도... 




마왕자랑 리유 하나 더. 케미는 기대도 안 했... 는데 색 대비 때문인지 둘이 그냥저냥 어울린다. 




처음에는 으아아아아! 못생겼어!! 였는데 보면 볼수록 어라? 얘 괜찮나? 괜찮...나? 하다가 요즘은 잘생겼음 ㅇㅇ 하게 된 사십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사장님이 안티였다. 제일 못생겨 보이는 각도에 어정쩡한 포즈로 디피해 놓는 바람에 뭐야, 이 못생긴 놈은... 날 보고 이런 놈을 가져가라고? 가 되어 버린..ㅠㅠ 라오판 왜 그러셨어요...ㅠㅠ 다른 목우들이랑 같이 놓고 보면 얼굴이 무척 갸름하고 심지어 단아해 보인다... 콩깍지는 무섭다. 




사제 만남 성사....인데 얘들 둘도 참 케미 안 사는 조합. 본편서도 검무극이랑 초여래는 친한 듯, 안 친한 듯 애매한 관계. 왜 나는 아카바네나 신고온황을 사지 않았나 잠시 후회를 좀 했다.  



이건 어제 찍은 건 아니고 K양이랑 찍은 검무극. 드라이기로 미친듯이 바람을 불어 머리를 날려 봄. 



자공자수 ㅋㅋㅋ 오리지널 버전과 거기서 파생된 자창의 만남인데 둘이 안 닮았다... 지난 번 놀러온 K양은 울집 소소 셋이 동일인물이라는 걸 믿지 못했다. 심지어 얘네가 성석전설 나온 소환진이라는 것도 못 미더워 한 ㅋㅋ


목우 사진을 찍을 때 습관적으로 고개를 숙이게 하고 위에서 눌러 찍는데 이 둘은 그렇게 찍으면 엄청 무섭게 나온다는 걸 깜빡했다. 



오소 따거 사진을 찍는 나쁘지 않은 예. 이 사진도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뭐 이 정도면 ㅇㅇ 하고 넘어갈 수 있다. 



오소 따거 사진을 찍는 나쁜 예. ㅋㅋㅋ 눈이 부리부리하고 쫙 올라가서 위에서 잘못 눌러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ㅋㅋㅋ 이 와중에 1호 소소는 청초하게 나옴. 




초여래가 너무 예뻐서 일단 가두어 봄...빨래 건조대가 또 활약을 했다. 



어...음... 수위 사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거랑 소소 두 마리 자공자수 놀이는 캐논 카테고리에 올리기로....



단체 사진. 엽소채 손에 피자 장난감을 딸네미가 들게 만든... 저것 좀 빼자고 했다가 애 울릴뻔했다. 검무극 들이고 나니 검은색 옷 입은 목우 한 마리가 더 갖고 싶어졌다. 


다른 분 목우 구경하면서 우리집 애들과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 파츠는 어떤 게 붙었는지, 하나하나 뜯어 보는게 너무 재미있다. 초여래 옷을 이건 어떻게 벗기는 걸까 샅샅이 살펴보고 마왕자 옷의 딱딱한 장식들은 어떤 구조로 붙어 있는지 들춰보고... 


무튼...간만에 잘 놀았다. ㅋㅋ 포대희 문외한인 친구랑 전혀 뜬금없는 목우 설정 짜면서 노는 것도 재미있고 포대희 선수들이랑 목우 갖고 노는 것도 재미있고 목우는 참 좋은 장난감. 


 

Posted by inab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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