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 도착한 따땃한 뉴비.
1판 머리+2판 헤드+3판 옷을 입은 3가지 버전이 다 모인 검무극
원래 조형사는 홍유성 선생인데 얘는 아마 방계일 듯하다.
얘를 방계로 추정하는 이유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
목우는 처음에 보고 어라? 싶었는데 사진은 또 잘나오는 묘한 녀석이다.
처음에 보고 코에 분필박았다, 팔자 주름이 현해탄이다... 어이고어이고... 했었고 어제도 받아보고 아... 난 망했어...이번 타석은 병살이야...돈 벌어서 정창랑이나 살래... 했는데 사진 찍어보니 결과물이 좋다. 응? 엽소채보다 사진 결과물이 좋다. 으응?
아마 홍유성 선생 계열 목우의 특징 - 팔자주름, 예리한 턱선, 매끈한 얼굴 근육, 가늘고 찢어진 눈-에 내성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이쁘장한 유씨 형제 목우(정확히는 성별 분간이 안 가는 이쁜 소소 두 마리)에 익숙하다 보니 예리한 콧날, 뾰족한 턱선 뭐 이런게 부담스러워서 그랬던 것 같다.
자세히 보면 분필 박은 콧날 끝이 살짝 휘었고 팔자주름은 짝짝인데 높은데 올려 놓고 멀리서 보면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그런지 눈에 확 들어온다.
原来如此. 그러니까 얘는 원거리 사진 미남
소소 3호는 근거리 실물 미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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