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덕질을 하다 보면 스타워즈 소설에도 손을 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마도?) 벽력 덕질 하면서 벽력 노벨라이즈는 어떤지 몹시 궁금했다. 어둠의 루트로 문서 파일은 입수를 했지만 역시 출판 소설을 갖고 싶어서 경매 사이트를 뒤지다가 지른 물건들이 오늘 도착했다. 



소환진 단행본 3부작 

진정 소환진 : 소환진의 녀자들 (애정편;;풍채령 외 4명이 더 나온다.) 

정의 소환진 : 소환진의 남자들 (우정편) 

소환진 모략학: 정체 파악 중. 



굉동무림 틴케이스... 택배 받고 이건 대체 왜 산 거지 싶었다... 그랬다가 



뒷면 보고 납득... 벽력의 얼굴들... 알흠다우신 두 스님... 근데 책 사이에 껴와서 좀 찌그러졌다. 하필 불검님 부분이... 찌그러질꺼면 마불파순 부분도 있는데 하필.. 



소설 시리즈 : 벽력안. 찬란하게 빛나는 떠리 99원 ㅋㅋㅋ 

담무욕이 아주 볼만하다. 



이건 벽력 이수: 그림보다 목우 사진으로 디자인 하는게 나아요... 



벽력 지존 : 뭐 무난함. 



벽력 검혼...ㅋㅋㅋ 표지 그림 이 묘한 리얼을 추구한 실사체... 엽소채가 가장 낫고 조세명등과 일혈서님은 뭐 그냥그냥... 담무욕은 뭐라 할 말이 없다. 


중국어 거의 못하는데 뭔 소설인가 싶지만 사두면 언젠간 읽겠지. 공부삼아 읽으면 되지 뭐 싶어서 일단 책장을 채우고 보기로 했는데 


어....음... 까만건 글씨고 하얀 건 종이고...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하자 ㅠㅠ 



벽력 광도 코믹스... 불법 스캔본으로 한번 대충 훑어 본 적은 있지만 역시 정품이 갖고 싶었기 때문이 이번에 구입. 대여점판이라 상태는 그닥 좋지는 않다. 사실 벽력 코믹스 중 대벽력이 있긴 한데 이건 참 뭐라 말하기 힘든 난해한 작품이라(그림체가...) 그나마 소년만화틱한 벽력 력광도를 먼저 사봤다. 




사실 이 코믹스를 산 건 이 한권 표지 때문에... 주연은 난세광도라 소소는 조연이지만 그래도 가끔 나온다. 심지어 이쁘게 나온다. 



이번에 도착한 딥디는 이거 한 시리즈. 흑백용랑전. 대충 20화 전후로 보긴 했지만 역시 좋은 화질로 보고 싶어서 구입. 구룡변은 나오면 그때가서 구입을... 



어느 셀러인지 모르지만 보너스로 이런 엽서를 넣어줬다. 엽소채랑 오검성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고... 뉘신지 모르지만 복 받으세요. 



지름의 마무리. ㅋㅋㅋ 벽력안과 벽력 검혼의 담무욕... 담무욕 멋진데 우째 그림은 두 시리즈 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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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서 싸게 지른 인형이 오늘에서야 도착했다. 셀러 한 명이 배송 기한 다 되어서야 물건을 보낸 바람에...아무튼 다 도착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뒤에 있는 놈은 마담 알렉ㅅ더 12인치인지 13인치 인형인 블루보이. 게인스버러의 블루보이를 모티브로 한 인형인데 우째 블루가 아니고 보라색처럼 보인다. 왼쪽의 녀석은 원래는 스칼렛 오하라 였던 녀석... 불쌍한 놈... 우쩌다가 옷도 빼앗기고 헤드는 황변해서 아시아 이 구석까지 흘러들었니 ㅠㅠㅠ 초록색 눈이 무지 이쁜데 헤드가 황변되었다. 매직 블럭으로 박박 문지르니 메이크업만 지워져서 얼른 내려놓은 상태. 


블루보이 원본은 이것. 앞머리  탈모의 조짐이 보이는 소년...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옷도 못입은 네 마리 묶어 파는 거 산 것 중 하나. 무슨 옷도 못입은 파티마 구한 기사의 기분이다. (마모루 나카노 죽일놈..fss 우쩔꺼야....) 머리 상태도 좋고 바디도 깨끗해서 옷만 만들어 입히면 아주 이뻐질 아가씨. 


상태 메롱한 2인조. 오른 쪽 단발머리 녀석은 오자마자 바디 안의 고무줄부터 갈아야 할 정도로 팔다리가 다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머리가 좀 부수수하지만 이쁘게 생겼는데... ㅠㅠ

왼쪽 녀석은 컬 들어간 머리가 다 개털이 된 안타까운 상태. 이 두마리는 상태가 워낙 메롱한터라 별 거리낌없이 개조의 길로... 소환진과 엽소채가 될지. 으아, 못해먹겠어! 하고 던져버릴지 두근두근. 



찾아보면 마담알렉산ㄷ 어떤 녀석인지 나오겠지만 마담 알렉산더는 콜렉터 돌이다. 비싼거 무쟈게 비싸다 외엔 아는게 없어서...ㅠㅠㅠ귀찮기도 하고 ㅠㅠㅠ 



얜 컨디션이 조금 애매하다. 머리에 쓴 모자는 보라색으로 탈색되었고 오자마자 고무가 삭아서 팔이 뚝 부러진데다가 오른쪽 눈이 감기다 마는 상태.신발에 장식도 하나 없고. 심지어 셀러가 박스를 꼭꼭 접어서 보내줬다. ㅋㅋㅋ 이보슈...늦게 보낸데다가 박스를 다 부숴서 보내다니...얘는 개조할까 검자선적 JP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한집 사는 모 양(혹은딸네미라 부르는 그...) 에게 유어 마덜이 벽력 보는 동안 이거나 갖고 놀아라! 던져줄까 고민 중이다. 


마담 ㅇ렉산더가 생각보다 취향이고 이뻐서 이베이서 싸게 나오는 거 있음 종종 건들여 봐야겠다. 민트 컨디션이나 한정품 같은거 손댈 주제는 못되니 좀 메롱한 거나 파츠로 나오는 거... 


지른 천도 쌓이고 매듭 만든다고 산 매듭도 쌓이고 목우 헤드도 오고 인형도 도착하니... 손대기가 매우몹시 귀찮아 지면서 갑자기 중국어와 영어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이 청개구리 심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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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 날이었어요. 

소소 쨔응이 있는 방에서 자꾸 뭔가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그그... 라던가 스스스... 그런 소리 말이죠. 

처음에는 그냥 무시하려고 했습니다. 아파트니까 물 내려가는 소리도 들리고 윗집에서 빨래하는 소리도 들리니까요. 하지만 점점 소리가 커지고 자꾸만 등 뒤가 싸아한 그런 기분이 드는 겁니다. 신경이 쓰여서 소소 쨔응을 넣어 둔 진열장을 들여다 보니 세상에나! 

소소 쨩의 뒤에 허연 손이 보이는 겁니다. 몇 번을 확인하고 심지어 사진을 찍어도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손이 찍혀 나오더군요. 




사진: 소소 쨔응의 뒤로 선명하게 손이 찍혀 나왔다. 손의 형태도 제대로 나올 정도로 강한 영체임을 알 수 있다. 




사진: 소소 쨔응의 얼굴을 옆으로 살짝 꺾어 보니 손이 더욱 선명해 보인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이를 어쩌면 좋나 걱정하다가 이쪽으로 영험하다는 고토란 선생님의 연락처를 어렵게 구해 연락을 드를 수 있었습니다. 고토란 선생님은 펑생 심령 현상을 연구하신 분으로 운도산에서 도를 닦다가 이 길로 접어드셨다고 합니다. 출장으로 와서 봐주시면 얼마나 달라고 하실 지 걱정이었는데 아스쿠 캔 2개에 가쓰오부시 20g 이면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사진: 이 분이 바로 영험하신 고토란 선생님. 형형한 눈빛에서 벌써 남다름을 느낄 수 있다. 


생생함을 살리기 위해 고토란 선생님과 제가 나눈 대화는 녹취한 것을 그대로 싣겠습니다. 


고토란: 고 

이나바: 이 


: 아아... 이건 매우 심각한데... 으음... 동쪽의 기운이 느껴지네...중국... 홍콩... 아니...대만이군. 

: 아아 맞아요. 대만에서 들여왔어요. 

: 내 그동안 수많은 인형 사건을 조사했지만 이렇게 무서운 인형을 처음일세. 2005년 천천동 이마트 저주의 미미 인형 사건도 무서웠지만 이 건은 으음... 



그 대단하다던 고토란 선생님도 조금은 주춤하신 듯 보였습니다. 천천동 이마트 미미 사건이 뭔지 궁금했지만 선생님의 영력이 달아날까 봐 차마 여쭙지는 못했습니다. 



: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이 인형이 친구를 부르고 있다는 점일세.

: 헉! 친구를요? 

: 이 인형이 중얼거리는 말이 무슨 뜻인지 나는 모르겠네만 그대로 옮겨봄세. 

: 으흐흑...무서워요. 선생님...

: 공사우...천경오봉 소환진... 천경오봉 산발판 소환진...그리고...으으음... 용린갑주 소환진...  굉정판 엽소채... 굉정판 검자선적... 구룡변 검무극... 굉정판 백사리 일혈서... 아...계속 말하는군...천계 천엽전기... 신주3 취자... 신주1 막소노... 

: 으흐흑... 인형이 지금 이런 이름을 말하고 있어요?

고: 그러하다네... 이런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계속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네... 

: 이를 어쩌면 좋죠? 너무너무 무서워요... 

: 일단 부적 두어 개 붙여 줌세. 




사진: 고토란 선생님이 붙여주신 도의 기운이 느껴지는 부적과 힘센 신장으로 추정되는 세 아저씨가 그려 진 부적. 그 밑에 손대지 말라는 경고문도 부착했다. 


: 이 인형을 어쩌면 좋나요? 불에 태워 정화한다던지? 

: 불에 왜 태워? 환경 오염이야. 버리려면 재활용 봉투 20리터 짜리에 넣어서 버리도록 하게. 

: 버려야 할까요?

: 버릴것 까지야... 그냥 통풍 잘되는 곳에 두고 온도와 습도에 유의하면서 가끔 바람도 쏘이고 들고 나가 사진도 찍어주면 될꺼라네. 

: 단지 그뿐?

: 단지 그뿐. 



어딘지 모를 찜찜함을 남긴 채 고토란 선생님은 아스쿠 캔 두 개와 가쓰오부시를 들고 자리를 뜨셨습니다. 인형 진열장을 봉한 삼선천 스티커 부적은 여전히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형의 영향은 여전히 강해서 저도모르게 타오바오 중고 목우 뭐 나왔나 뒤지고 공사우 목록 체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대만서 헤드가 나무이고 몸체가 천인 크기 1m 전후의 인형을 사실 때는 각별히 조심하세요. 인형이 친구를 막 부르고... 가뜩이나 없는 잔고가 바닥을 치고... 아아... 무서워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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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걍 장난 ㅋㅋㅋ

영화 컨ㅈ링의 애너밸 인형 넣어둔 케이스랑 소소 쨔응 진열장이랑 비슷해서 앞에 경고 문구 붙이고 사진찍으며 장난질 좀 했다. ㅋㅋㅋ


사실 저 뒤의 손은 ...

여어...안녕들하신가? 



소소 케이스에 억지로 우겨 넣은 엽소채킁... 원래 엽소채킁은 옷장이 자리였는데 진열장에 우겨 넣으면 두마리 들어갈 듯해서 넣어보니 어떻게어떻게 들어간다. 역시 얘들은 머리만 달린 천꾸러미라서 압축률이 좋다. 혼자 방쓰던 소소가 좀 불만이겠지만 엽소채랑 같이 있음 저도 좋겠지... 



참고로 컨저ㄹ에도 잠시 언급된 애너밸 돌은 이게 원본 

하나도 안 무섭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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