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좌도의 소소 랜드

6박 7일 가오슝, 타이난, 타이페이, 타이중을 두루두루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벽력으로 알게 된 시*님과 카*님, 타이페이서 합류한 제 베프인 비*양 넷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는데 문제는 2월 말까지 무지하게 바쁘고 백업한 사진들도 정리 못한 상황이라는게 눈물이 납니다. ㅠㅠ 

아무튼 간략하게나마 말씀을 드리자면 가오슝 풍위 정품점서 천계 소소를 데려온 것. 

얘 소개는 나중에 좀 천천히 하겠습니다. 일단 이름은 오소입니다. 

매우 정통적(orthodox) 즉 오소독스하게 생겨서 이름이 ortho(오소)가 되었습니다. 뭐 언제나 그렇듯 대충대충... 안구도 인형 안구가 아닌 나무 채색 안구이고 무지 씩씩하게 생겨서 지금 얘랑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제 자창 소소는 코에 난 흠집을 수리하러 풍위에 돌아간 상황...ㅠㅠ성형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길... 

어제 대충 찍은거라 엉망이지만 아무튼 볼수록 매력적인 중원 고경에 사기계 까지 혼자서 다 지킬거 같은 늠름한 오빠. 오빠...나랑 좀 시간을 갖고 천천히 사귀자... 

타이난의 자창 목우 전시회에 갔다가 자창 목우 만드시는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그 자리에서 페북으로 친구도 하고...

예정했던 벽력 엑스포도 가고 여기서 한국말 잘하는 귀여운 대만 아가씨랑 연락처 주고 받고 또 페북으로 친구하기로 하고... (이게 패턴이 되어 금광 목우점서도 금광 좋아하시는 일본분이랑 친구하기로...)

타이중 가는 날 마침 타이중에서 벽력 황사장님의 아버님이신 황준웅 노사 라이브 포대희 공연 있다는 걸 알고 급히 스케쥴 바꿔 1시간 반짜리 야외 포대희 공연도 보고... 

이 날 황준웅 노사 부인인 서경 여사도 노래를 부르셨는데 이 사진에는 안 보입니다. 

사적으로 지정된 다관 츠텅루에 가서 차도 한잔 마시고... 

이안 감독의 음식남녀 찍은 테이블 사진도 찍어오고... 

그리고 타이중의 금광 목우점에서 검무극 목우를 주문했습니다. 이 목우점에서 검무극 사진을 찍기는 했고 참고용 사진을 보여주시기도 했지만 다른분들 주문 목우라 웹에 올리지 말아달라고 하셔서 올리지는 못합니다. 

검무극은 1판 머리 모양, 2판 얼굴 조형, 3판 의상의 하이브리드 자창이 될 예정입니다. 

사진 보여주신 이 버전 검무극이 어쩌나 이쁘던지 걍 질러버렸습니다. 

그 외에 창이도와 BDJ 소환진 등등을 좀 질렀지만 사진 찍고 포스팅 할 시간이 없는게 안타깝군요. 천천히 하겠습니다. 천천히...ㅠㅠ 

아무튼 4번 간 타이완 여행 중 가장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누가 같이 여행가느냐에 따라 그 여행이 좌우되는데 제 베프 포함 여행 메이트들도 환상적이었습니다. 

녀러분...사랑해요.내년에 또 같이 가요.

見素人文蒐藏館 견소 인문수장관

교통은 타이중 고속철 역에서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나을 듯. 

타이페이에서 타이중까지는 고속철로 1시간 소요. 

견소는 벽력 정품점으로 지정된지 얼마 안 된 신생점으로 웹에서 구할 수 있는 정보는 성미나 기타 정품점이 비해 적은 편이다. 타이중에 간다면 한 번 들러 보는 것도 좋을 듯한데 점내에 목우는 별로 전시를 안해둔다고 한다. 저 견소 (見素)가 소환진이라는 설도 있다. 소환진 볼 수 있는 곳... 뭐 그런 의미라는 해석도... 

스트릿 뷰로 본 이미지. 

정품점 홈페이지 

얌 블로그 http://blog.yam.com/cozy2008/

偶家福木偶精品 우가복목우정품 

얌 블로그 http://album.blog.yam.com/good88999

현재 우가복 블로그의 메인은 이 사진. 새 봄이 눈 앞에 온 것 같다.